패티가 제주도 현무암?

씨유가 작년 10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올블랙 치킨버거’를 한정으로 내놓았는데요! 토마토와 양상추를 제외하고 이름대로 ‘올 블랙 버거’라 보자마자 엥?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이 세상 버거가 아닌 듯한 독특한 비주얼로 편의점 이색먹거리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그런 씨유에서 올블랙에 이어 ‘블랙 앤 화이트’ 컨셉으로 야심찬 씨유 치킨버거를 출시했다고 해요.

작년 할로윈 한정 올블랙 치킨버거에요. 완전 새까만 비주얼로 식욕 감퇴를 일으킬 것 같은데 은근 맛있어서 인기였다고 해요. 과연 이번에 나온 ‘블랙 앤 화이트 치킨 버거’는 어떨지 밥심 언니가 대신 구매해봤어요 ㅎㅎ 함께 보시죠!

가격은 2,700원!! 편의점 햄버거가 보통 2000원 초중반대로 형성되어있는데 2,700원이라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ಠ_ಠ 올블랙 버거 (2,900원)와 비교하면 조금 더 저렴해졌네요..!

제품정보

생각해보니 버거킹의 스윗마요 킹치킨버거(단품-2,900원)랑 비슷한 가격대네요; 크기는 기존의 햄버거보다는 작은편이지만 안에 속 재료들때문에 알차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비주얼이 정말 포장지 속 버거랑 똑같,,,(๑❛ڡ❛๑)☆

버거는 냉장보관이 필수고 먹기 전 30초 정도 돌려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따끈하게 먹는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티만이라도 돌려주세요. 패티가 딱딱+딴딴해서 그냥 먹기 힘들어요 ㅠ.ㅠ 열량은 총 내용량 165g에 404kcal라고 적혀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높아요…

버거의 지름은 8cm, 높이는 약6cm, 무게는 201g이에요. 영양정보(총 내용량165g)에 나온 버거보다는 더 통통한 것 같아요(ㅋㅋ굿). 어떤 재료들로 구성되어있는지 지금부터 천천히 파헤쳐봅시다!

버거의 화이트 번은 찐빵의 빵에 검은 깨를 마구잡이로 흩뿌려 놓은 모습같아요! 먹으려고 하면 후두두 떨어져서 조심히 먹어야해요ㅠㅠ 식감은 찐방보다는 연하고, 퐁신퐁신해요. 뭔가 찢으면 촤르르 찢길 것 같은 식감ㅋ 일반적인 햄버거 번과는 다르게 색깔도, 맛도 좀 더 밀가루 맛이 강하게 나네요.ㅎㅎ

소스는 블랙 앤 화이트 맞게 화이트인데요. 원재료 표시를 보니 블랙페퍼머쉬룸소스라고 하네요. 소스가 적게 들어서 그런지 머쉬룸소스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느끼함 정도만 살짝 맛볼 수 있어요ㅠ 소스를 조금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

토마토 슬라이스 2장, 청상추 1장, 블랙치킨 패티1장이 들어 있네요. 상추는 너무 흐물흐물해 상태가 좋지는 않았는데 화이트 번과 블랙 패티, 초록색 청상추와 빨간 토마토의 쨍쨍한 색조합이 정말 식욕을 돋구고, 맛있어 보이는 조합인 것 같아요.

블랙 치킨 패티는 딱딱한 화강암 같은 비주얼! 뭔가 딱딱해서 주먹도끼처럼 내려칠 것 같은ㅋㅋ오돌토돌딱딱한 겉면! 편의점 버거라 바삭한 튀김을 기대하기 어려운 치킨패티 ㅠ.ㅠ 조금만 더 바삭했으면,,,ㅎㅎ

반으로 자르면 검은 패티 속에 숨겨진 하얀 치킨 살이 드러나는데요. 막 부드러운 치킨 살보다는 퍽퍽한 닭가슴살이에요. 퍽퍽해서 그렇지 담백한 닭가슴살을 통으로 튀긴 맛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치킨버거지만 튀김의 바삭함은 느낄 수 없다는 점 ㅠ.ㅠ 아쉬워요… 그래도 담백하고 통통한 패티!

버거의 단면이에요. 두껍고 검은 치킨 겉 옷 속 뽀얀 치킨패티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버거를 꺼냈을때도 패티의 고기 냄새가 폴폴 났어요. 한 입 베어 물자마자 화이트번의 촉촉하고 퐁신퐁신한 식감과 치킨패티의 담백하고 고소한 닭가슴살 맛이 느껴지는데 너무 퍽퍽하다 싶을 때 토마토의 새콤+아삭함이 퍽퍽함을 잡아줘요. 청상추는 1장이라도 더 들어갔으면 더 식감과 맛이 더 풍부했을 것 같아요.(씨유 듣고 있니?)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글쎄,,기존 편의점 버거와의 특별한 차이를 못느끼겠음! 비주얼은 인정! 소스를 더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음!
별점 : ★★개 반

올블랙 버거에 이어 블랙앤 화이트 치킨 버거! 닭가슴살을 그대로 튀긴 것 같은 버거! 하지만 맛은 생각보다 일반적인 편의점 버거맛이었어요. 이 정도 가격이면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단품으로 버거만 사먹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