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불 속에서
재밌는 드라마를 보며 맛있는 간식
하나 먹으면 행복 그 자체인데요.
밥심언니는 오늘 누구나 사랑하는 간식인
도너츠를 준비해봤습니다.

도너츠로 유명한 맛집으로
‘송사부’, ‘미친꽈배기’, ‘미미고꽈배기’ 가 있습니다.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밥심언니!
오늘은 세 매장의 도너츠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기의 도너츠 대결, 지금 시작합니다.

송사부 도너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송사부 매장이었는데요.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도너츠들이 가득 쌓여있었어요. 막 튀겨나온 또똣한 도너츠에 다 사고 싶었지만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3가지만 구매!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더라구요. 밥십언니는 거의 마지막이 돼서야 구매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송사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미친꽈배기

바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미친꽈배기’였는데요. 강렬한 네이밍의 매장 답게 직접 종이에 적은 메뉴판을 보며 도넛 고수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여기서는 사고 싶은 도넛을 말하면 직접 담아주시는데요. 재빠르게 쇽하고 종이봉투에 담아주십니다. 설탕을 묻힐지 말지 물어봐주셔서, 단 거하면 환장하는 밥심언니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죠. 가격대도 저렴한 ‘미친 꽈배기’이었습니다.

미미고꽈배기

도넛 대결의 마지막 주자는 ‘미미고꽈배기’이었는데요. 배민라이더스로 주문이 가능한 매장이라 한 번 배달을 시켜봤습니다! 이젠 꽈배기도 배달시켜먹는 시대가 왔군요. 아주 핫하던 ‘쑥’찹쌀도넛은 물러나고 ‘흑미’찹쌀도넛으로 새롭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도너츠 비교 분석

찹쌀꽈배기 – 1개 800원/ 3개 2,000원

팥도넛 – 500원

생도넛 – 1개 800원/ 3개 2,000원

카스테라크림꽈배기 – 1,500원

가장 크리스피한 식감을 자랑하는 송사부 찹쌀꽈배기! 설탕도 골고루 잘 묻혀져있고 손가락으로 집으니 ‘빠삭’하는 소리가 귀를 내려치네요ㅎㅎ 아마 꽈배기 중 식감 하나는 베스트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꽈배기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길이’죠! 얼마나 길~게 되어있는지 철저한 밥심언니가 직접 줄자로 재보았습니다. 송사부 꽈배기는 대략 16cm정도 되네요.

이 도넛은 표면이 살짝 거므스름한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팥도넛입니다. 모양이 약간 주먹밥처럼 삼각모양을 가지고 있네요. 팥도넛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게 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팥의 양’은 중요한데요. 한 번 단면을 통해 속을 보도록 하죠.

단면을 보니 단팥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통팥이 군데군데 박혀있는 것을 보아 식감도 살아있을 듯하네요.

단팥도넛과 비슷해보이는 요 녀석은 ‘생도넛’입니다. 생도넛은 안에 백앙금이 들어가있는게 포인트랍니다. 생도넛은 다른 도넛과 달리 손으로 집자마자 조금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넛을 썰던 중 끝 부분이 부스러지는 걸 보며 ‘이 도넛은 퍽퍽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안에는 제법 야무지게 백앙금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카스테라크림꽤배기’입니다. 밥심언니는 카스테라를 좋아하는지라 이 아이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손가락으로 집을 때, 쑤욱 하고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운 꽈배기에요. 하지만 이름에 ‘크림’이 똭 걸린 만큼 겉에 크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자른 단면을 보면 반죽이 촘촘한 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크림은 겉에 두껍게 발린 편이 아니고 카스테라 가루만 보이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되네요.

꽈배기 3개 – 2,000원

모짜렐라 치즈볼 – 1,000원

팥씨앗도너츠 – 1,000원

마치 문어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는 이 꽈배기는 기존에 알던 것들과는 달라보였는데요. 두께는 얇은 편이며 부드러운 꽈배기는 아니네요. 손으로 집었을 때는 제법 단단했습니다.

그렇다면 길이를 빼먹을 수 없죠. ‘미친꽈배기’는 총 13cm로 측정되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가장 짧은…아이네요.

다음은 ‘팥씨앗도넛’입니다. 뭔가 다른 점을 눈치채셨나요? 바로 ‘씨앗’이 들어가 있다는 점인데요. 크기가 3곳 중에서 가장 작은 아이지만 먼가 맛은 특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단면을 자르자마자 감탄사가 나왔는데요… 팥이 가득가득 들어가 있으면서도 씨앗도 알차게 들어가 있네요. 반죽도 쫄깃해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작아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자르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는 아이였답니다!

여러분 치즈 is 뭔들…아시죠? 바로 이 도넛은 ‘모짜렐라 치즈볼’입니다! 다른 도넛들은 다 맨들맨들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치즈볼은 바삭감 식감이 돋보이도록 빵가루가 겉면에 뭍혀져 있었습니다. 치즈볼에서 중요한 건 뭐다? ‘얼마나’ 치즈가 많이 들어있는가!

워후… 생각보다 쭉쭉 잘 늘어나면서 많은 양에 흐르는 치즈볼이었어요! 요즘 핫한 치즈볼들이 많아 다 먹어봤었는데 그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것 같은데요? 하나만 사온 걸 후회하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답니다.

꽈배기 – 1,000원

단팥도너츠 – 1,500원

찹쌀찰도너츠 – 700원

흑미찹쌀도넛 – 1,000원

‘미미고꽈배기’는 앞서 언급했었던 ‘송사부’, ‘미친꽈배기’와 완전 다른 느낌의 아이였는데요. 다른 꽈배기들은 바삭하고 쫄깃한 느낌의 반죽이었다면 미미고는 ‘퐁신’한 느낌의 꽈배기였습니다. 마치 식빵의 느낌을 닮았다고 할까요?

총 길이는 14cm이며 나쁘지 않은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탕도 구석구석 잘 뭍혀져 있는 점과 두툼하게 생긴 모습이 마음을 끌리게 하는 아이네요.

마치 쿠션처럼 푹신한 느낌을 주는 단팥도넛이었는데요. 크기도 은근 큰 편이라 하나 먹으면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입니다ㅎㅎ 겉에 깨도 뿌려져서 고소한 맛이 날거 같아요!

‘미미고’의 단팥도넛은 평범한 단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팥이 가득했던 다른 브랜드와 달리 팥의 양이 조금 적어보이네요. 이 도너츠 역시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찰쌉도넛인듯~ 아닌듯한 ‘흑미찹쌀도넛’입니다. 확실히 흑미가 주재료로 사용되어 그런지 전반적인 느낌이 거무튀튀한게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넛이라하는데요. 과연 치열한 도넛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아이일지 지켜보도록 하죠.

안에 팥도 들어있으면서도 반죽이 쫀득한게 찹쌀도넛의 장점과 흑미의 고소함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겉면은 바삭해서 자를 때도 그 소리에 귀가 즐거웠습니다.

도너츠 대결의 승자는?

▼ 반죽의 맛으로 결정되는 꽈배기 3종

<송사부>
총점: ★★★☆☆
재구매 의사: 아주 달달하게 꽈배기가 먹고 싶을 때만 살듯
<미친꽈배기>
총점: ★★☆☆
재구매 의사: NO.. 개인적으로 별로… 질기게 느껴지네요..
<미미고>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바삭한 꽈배기만 먹어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우선 ‘송사부’의 꽈배기는 우리가 흔하게 먹던 그 맛이었는데요.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단 맛이 강한 편이라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밥심언니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미미고’ 꽈배기는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입 안을 감도는 맛이었는데요. 그에 비해 너무 쫄깃한 점이 오히려 질기게 느껴지는 ‘미친꽈배기’는 딱딱한 맛에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 옛날도너츠 핵심, 달달함의 끝판왕 팥도넛 3종

총점: ★★★☆☆
재구매 의사: 가끔 단 맛이 땡길 때, 먹고 싶을듯! 당보충 용으로 좋을 것 같다.

단팥도넛을 먹자마자 느낀건 엄청 달다는 것이었는데요. 팥에 설탕을 한바가지 넣은 것 같은 단맛의 끝판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겉 도넛이 얇은 것도 있었지만 도넛 부분보다 팥맛만 강하게 났습니다. 아마 단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만 ‘PICK’할 듯한 도넛이었습니다.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씨앗의 고소한 맛과 팥의 적당한 단 맛의 조화! 씹는 맛이 좋음

팥씨앗도넛의 맛은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씨앗호떡’! 마치 팥넣은 씨앗호떡을 먹는 것 같았어요. 도넛 반죽부분이 쫄깃하고 씨앗의 씹는 즐거움이 가득한 아이였답니다. 적당히 달달한 팥의 맛도 좋았습니다.

총점: ★★★☆☆
재구매 의사: 쫄깃한 것보다 부드러운 도넛을 먹고 싶을 때만 생각날 듯

이 팥도넛의 장점이라 하면 푹신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드럽게 어울리는 도넛부분과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 않은 팥이 어울렸습니다. 다른 도넛에 비해 얇은게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을 지키는 맛이었습니다.

▼ 브랜드별 매력둥이 이색 도너츠

총점: ★★☆☆
재구매 의사: 없음… 담백함을 넘어서는 퍽퍽함의 목메임…

백앙금을 평소에도 좋아하는 편이기에 기대했던 도넛인데요. 기대와 달리 정말 퍼석한 식감에 목이 메이더라고요. 단팥이 아니라서 단맛보단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주 살짝…추천합니다. (거의 추천 안한다는 뜻) 개인적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네요…

(핫케이크맛 꽈배기 버전 & 촉촉한 도넛)

총점: ★★☆☆☆
재구매 의사: 없음. 이 꽈배기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달달한 크림과 어울어지는 빵의 맛을 기대했지만 돌아오는건 핫케이크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생각과 조금 달랐던 도넛이네요. 하지만 보들보들한 느낌과 속까지 꽉!찬 촉촉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요. 사장님…! 크림을 조금 더 발라주세요…!

(길게 늘어지는 치즈 & 바삭한 도넛의 식감)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꽉찬 치즈의 양

누구나 사랑하는 모짜렐라 치즈가 생각보다 가득 들어있었는데요! 맛은 스트링치즈처럼 끝 맛이 살짝 짭쪼롬했습니다. 치즈의 향이 진하게 나진 않았지만 모짜렐라 치즈의 쭉 – 늘어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기 좋은 도넛이었습니다.

(이색찹쌀도넛 & 흑미의 은은한 향)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흑미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음

흑미를 따로 찾아먹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빠진 거 같아요! 그냥 찹쌀도넛은 느끼하거나 팥이 너무 달거나 그랬는데 흑미가 있어서 그런지 적당한 단맛으로 잘 잡아주네요. 씹으면서 흑미 향이 은근하게 코를 스치고 갑니다. 쫄깃한 식감도 한 몫하네요!

과연 승자는?

송사부 별점 평균 2.5
미친꽈배기 별점 평균 3.34
미미고꽈배기 별점 평균 3.67

 미미고꽈배기 승!

에디터의 주관적인 총평

‘송사부’, ‘미친꽈배기’, ‘미미고꽈배기’의 도너츠 대결의 승자는 ‘미미고꽈배기’이었는데요. 각 브랜드에 매력있는 아이들이 있는 만큼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도너츠하면 바삭한 식감과 기름진 맛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이번 다양한 도너츠들을 먹어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네요ㅎㅎ 심장까지 추워지는 겨울 날, 밖에 나가지 말고 따뜻한 집에서 달달한 도넛 하나 어떠세요?

개성이 넘치는 도너츠들과 함께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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