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오니
네 생각이 나
호-빵

요즘 외투 없이는 다니기 추운 날씨인데요. 가을이 휙 지나고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10월 초부터 편의점에서 호빵 판매를 개시했는데요. 요즘 해가 떨어지면 얼마나 춥던지, 퇴근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호빵에 저절로 눈이 가더라구요.


그럼 호빵 맛좀 볼까요?

흔히 즐겨먹던 팥 호빵, 피자 호빵은 잠시 뒤로 하고 독특한 호빵들로 들고 왔는데요. 고구마 호빵부터 스테이크 호빵까지 편의점에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직접 먹어본 리얼 후기를 함께 볼게요!

GS25에서 만난 만빵

이미지와 포장부터 남다른 만빵을 발견했어요. 요즘 GS25에서는 만빵시리즈가 대세라고 하는데요. 다른 호빵에 비해 사이즈가 유난히 거대했어요.

CU에서 만난 조세호빵

요즘 CU에서 가장 인기는 호빵은 고구마치즈인데요. 조세 호빵 시리즈 중 하나인데, 점심시간 지나고 방문했더니 품절이 많더라구요. 고구마치즈는 대략 10번의 방문 끝에 얻어낸 소중한 호빵이에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점심시간에 다 팔린 걸까요?

만빵은 1,600원, 조세호 호빵은 1,400원이에요. 요즘 호빵 가격이 이렇군요. 제가 젤 처음 호빵을 먹었던 때는 한 개 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ㅎ

이제, 조리해 볼까요?

성격 급하신 분들 주의하세요! 절대 봉지를 뜯으면 안 된다고 해요. 봉지 채로 전자레인지에서 돌리면 이렇게 귀엽게 부풀어 오릅니다.

조세호빵 같은 경우 조리법에 맞게 했는데 계속 뒤가 터지더라고요. 꺼내다가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 제품 정보

▼ GS25 만빵 시리즈 2종 ▼

1) 큐브스테이크만빵 1,600원 234kcal

GS25의 큐브스테이크만빵부터 살펴볼게요. 육즙 가득한 고기가 덩어리로 들어가서 달콤한 스테이크 소스와 잘 어우러진 만두형 호빵이에요. 속이 꽉 찬 신개념 만두형 호빵이라고 만빵이라고 부른대요. 진짜 속이 꽉 차있는지 이따가 확인해 볼게요!

2) 쏘세지 야채볶음 만빵 1,600원 264kcal

반찬 및 안주로 인기가 많은 소시지 야채볶음을 속에 담은 만두형 호빵이에요. 우리가 아는 그 소시지 볶음의 감칠맛을 내줄지 기대가 되어요.

▼ CU 조세호빵 시리즈 3종 ▼

1) 고구마치즈 1,400원 247kcal

이번에는 조세호빵 시리즈에요. 조세호빵 고구마 치즈는 촉촉한 고구마와 부드러운 치즈를 섞은 호빵인데요. 겉면이 다른 것들과 달리 보랏빛을 내고 있어요. 고구마의 껍질 색깔을 표현하려고 했나 봐요.

2) 닭강정 1,400원 230kcal

조세호빵 닭강정은 매콤 달콤한 닭강정을 통째로 넣었다며 푸짐함을 강조했어요. 이렇게 푸짐하다고 강조하면 실망이 크던데… 이따가 함께 살펴보죠!

3) 양념갈비 1,400원 226kcal

조세호빵 양념갈비는 씹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큼직하게 다진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를 짭조름한 양념갈비 소스에 볶아 속을 가득 채웠대요. 양념갈비 호빵이라니 어울리는 조합일까 궁금해져요.

2. 제품 측정

우선 5가지 제품의 영양정보를 나란히 분석해 보았는데요. 속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다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제일 크네요. 그 외 다른 항목들은 거의 비슷했어요.

GS25 큐브스테이크만빵

무게는 134g 길이는 약 7.6cm에요. 봉지에 나와있는 120g보다 14g이나 더 나가네요!

GS25 쏘세지 야채볶음 만빵

무게는 137g이고, 지름은 7cm 정도 됩니다. 들어보니 묵직한 느낌이 빨리 한입 베어 물고 싶어요.

여기서 90년생이라면 만빵 보고 요리왕 비룡 생각났을 거예요. 딱 중국식 만두처럼 생겼죠? (어렸을 때 정말 저 커다란 만두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CU 조세호빵 고구마치즈

무게 89g에 지름 약 6.5 cm정도인데요. 가장 친근한 호빵스러운 겉모습이죠? 표면은 부드러운 아기엉덩이 같아요.

CU 조세호빵 닭강정

닭강정 호빵은 조세호빵 시리즈 중 가장 무게가 나갔는데요. 만빵처럼 윗면이 회오리처럼 말려져 있어요.

CU 조세호빵 양념갈비

양념갈비 호빵 또한 닭강정 호빵과 모습이 비슷하게 생겼죠? 여기까지 보니 호빵과 만두사이의 경계가 궁금하실텐데요.

호빵은 밀가루 반죽 속에 팥이나 야채 따위의 소를 넣고 김에 쪄서 먹는 찐빵이라고 나무위키에서 정의되어 있으니 5종 모두 호빵 맞네요.

GS25와 CU제품을 붙여두니 크기 비교가 확연히 드러나요. 요게 200원이라는 가격 차인가 보네요. 그래도 두 브랜드 모두 양심 있게 속을 가득 채워두었어요.

3. 제품 특징

GS25 큐브스테이크만빵

고기와 김치가 조각나서 같이 들어가 있어요. 주황 갈색빛이 나는 양념이에요. 주재료인 비프스테이크 토핑은 4.61% 들어가 있네요!

GS25 쏘세지야채볶음 만빵

반 자르자마자 큰 소시지가 툭 튀어나와요. 동그란 소시지가 몇 개 보이네요. 양파와 피망이 아주 조금 들어가 있어요. 속은 주황빛 색을 띠는데 매워 보이는 색은 전혀 아니에요.

CU 조세호빵 고구마치즈

보라색 빵에 노란 고구마 앙금이 들어가 있어요. 고구마 외에 치즈믹스, 크라프트 치즈 커스터드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반으로 잘랐을 때 치즈가 눈에 잘 띄지는 않더라구요.

CU 조세호빵 닭강정

치킨가라아게가 약 16% 들어가요. 이와 함께 닭강정소스, 고추장,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등이 들어있대요. 열었을 때 엄지손톱만 한 닭고기 하나가 보이기는 했는데 그게 다였어요. 리얼 닭강정을 기대하면 안 돼요.

CU 조세호빵 양념갈비

스테이크 만빵보다는 더 갈색빛을 띠고 후추가 촘촘하게 박혀있어요. 그런데 양념갈비 호빵이라기보다는 그냥 불고기 호빵 같아요. 돼지고기와 돼지 갈빗살이 들어가 있다는데 다 덩어리져서 있기 때문에 알아볼 수는 없어요 ㅎㅎ

4. 맛보기

GS25 큐브스테이크 만빵▼

큐브스테이크 만빵부터 먹어봤어요. 한입 베어 문 순간… 케첩의 새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데요.

큐브 스테이크 소스의 맛이 아주 살짝 느껴지긴 했어요. 그리고 살짝 달달한 맛도 있었는데요. 스테이크라는 말에 안맞게 고기 씹는 식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GS25 쏘세지야채볶음 만빵▼

소시지 야채볶음이 호빵과 어울릴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요. 꽤 맛있어요!

소시지가 크게 들어가 있어서 탱탱한 식감이 느껴졌고, 매콤하면서도 달달해요. 밥과 같이 먹는 소시지 반찬만큼 간이 세지는 않아요.

CU 조세호빵 고구마치즈▼

저는 이 고구마 치즈빵이 제일 기대가 되었어요. 고구마치즈는 어디에 들어가도 맛있잖아요?

역시 예상대로 맛있긴 했어요. 고구마앙금은 살짝 묽은 편인데요. 붕어빵에 들어가는 슈크림 정도에요. 그리고 크리스피만큼은 아니지만 달달해서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치즈는 위 사진처럼 녹아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치즈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더라고요.

CU 조세호빵 닭강정▼

엄지손톱만 한 닭을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부드러운 닭다리 살은 아니구 퍽퍽한 부위였어요.

그리고 닭강정의 그 튀김옷은 모두 풀어져서 부드러운 식감만 남아있어요. 매운 정도는 초등학생 떡볶이 수준이라 누구든 드시기 좋아요. 간도 적당하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빵이랑 잘 어우러져요.

CU 조세호빵 양념갈비▼

제일 기대 이하였던 호빵은 양념갈비맛이었어요. 먹자마자 소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실수로 여기에만 소금을 잔뜩 뿌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짰어요. 고기도 씹는 맛이 있고 후추도 뿌려져 있어서 진짜 양념갈비 맛이 약간 나긴 하는데 저는 다 먹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먹을만하다는 분도 있었으니 개인 취향인 점 참고해주세요.

5. 에디터 총평

세 명의 에디터가 같이 먹었는데요. 공통적으로 제외한 호빵은 조세호빵 양념갈비와 큐브스테이크만빵 이었어요. ‘한 번 먹어봤으니 되었다…’ 라는 것이 세 명의 평이였습니다.

그리고 에디터들의 픽을 받은 호빵은 고구마치즈,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닭강정이었어요. 여러분도 취향 따라 골라드시기를 바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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