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한입에
콜라 한 모금은
그야말로 퇴근 후
맥주 한 잔과도 같은
매력을 뿜뿜~

사실 정크푸드의 대명사처럼 불리지만, 햄버거 자체로만 본다면 꽤나 균형 잡힌 재료의 조합이에요. 같이 먹는 콜라가 문제인거겠죠… ?


간단하게 점심을 때울 때 좋고, 간식으로 좋은 햄버거를 오늘 아주 주관적인 관점으로 비교해 볼 거예요. 제일 자주 가는 KFC와 맥도날드 그리고 와퍼로 유명한 버거킹까지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맘스터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언급한 프랜차이즈처럼 점포가 많은 게 아니라 제외했답니다. 그럼 어떤 햄버거들을 먹어보았는지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햄버거를 많이 먹게 되는 것은 아침마다 울려되는 카톡 알람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ㅎ 3곳 모두 카톡 플러스 친구를 해두었더니 일주일이 심심하지 않게 계속 쿠폰을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1주일엔 한 번은 꼭 햄버거를 먹고 있답니다. 매번 갈 때마다 메뉴 선택권이 많아서 쉽게 질리지가 않네요.

프랜차이즈 햄버거 3종
맛깔스럽게 비교 분석
시작해보겠습니다~

KFC 햄버거 첫 번째로 치킨버거로 가장 유명한 KFC 햄버거를 먹어볼게요! 이건 5월에 출시된 버거에요. 오지게 신상 한번 털어볼까요? 버거 이름을 읽는데 혀가 고급스럽게 굴러가네요. 뷜렉라뷀쿨뤠식벌거

프리미엄 치킨버거라는 이 버거는 순닭다리살과 적양파, 피클, 토마토, 양상추가 차곡차곡 쌓여져 있어요! 사실 더 세부적으로 해체하고 싶었지만 다시 재조립 하기가 힘들까봐 포기했어요. 그래도 이렇게만 펼쳐보니 참 재밌네요.

맥도날드 햄버거 맥도날드도 진짜 오래된 브랜드인데요. 1954년생이니 엄청난 연배죠? 아무튼, 맥도날드에서 가장 획기적이었던 메뉴를 소개하려고 해요. 꼬타꼬따 리코차치즈 상하이 버거입니다. 기본 상하이 버거가 무척 인기 상품이었기 때문에 이 메뉴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뜨거웠었죠.

상하이 리코타 치즈버거는 리코타가 정말 듬~뿍 들어있었어요. 넉넉하게 들어가 치즈 덕분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은데요.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살짝 밍밍할 수도 있지만, 원체 리코타를 좋아하는 저에겐 취향 저격이었어요. 게다가 스파이시한 상하이 치킨 패티라 더 잘 어울려요.

버거킹 햄버거 버거킹에는 몬스터 가족이 있어요. 그중 ‘몬스터 베이비’버거의 아빠 격인 몬스터 와퍼라고 하죠. 와퍼 쿠폰은 정말 자주 오는 편인데요. 하지만 버거킹에서 가장 괜찮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그중 심신이 고단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버거에요. 비주얼로 압도하는 디아블로라는 악마의 소스 덮은 강렬한 몬스터 와퍼.

‘역대급’ 이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했던 버거이죠? 사실 버거킹이 다른 버거에 비해 가격이 높긴 하잖아요? 하지만 버거를 딱 받아보면(feat. 할인쿠폰) 사이즈랑 두께에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답니다. 이 버거는 제대로 맛보려면 입 근육운동이 필요해요! 아니면 앞니에 딱 걸려버릴 수가 있거든요.

햄버거 덕후의
꼼꼼한 햄버거 맛 비교~▼

KFC 블랙라벨 클래식 버거 (709kcal / 6,200원)

1) 빵: 브리오쉬번을 사용했는데 식빵이나, 모닝빵처럼 쫄깃하며 무척 폭신폭신한 것이 특징
2) 패티: 지방과 육즙이 많은 닭다리 부위를 통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쫄깃하며 탱탱한 육질인데, 육즙이 많아 부드러운 것이 좋아요. KFC만의 크리스피함을 잘 살려 입안 가득 ASMR 사운드가 귓속에 울려 퍼지는 듯~ ‘ BASASASAK~’
3) 소스: 사과 과즙으로 만든 발효식초가 가미된 특제 마요소스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줌

총평▶ 육즙 가득한 두툼한 닭다리살 패티에 상큼한 특제 마요소스, 거기에 다양한 채소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부드럽고 촉촉하며 상큼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게다가 끝부분에는 매콤한 닭고기의 맛이 입안에 잔잔하게 남네요. 아쉬운 것은 소스보다 피클 맛이 조금 튀어서 소스의 상큼함이 묻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료의 조화가 좋은 편인데 굳이 단점을 뽑자면 익숙한 맛이라는 것?

맥날 리코타치즈 상하이 버거 (602kcal / 5,700원)

1)빵: 콘밀번을 사용했으며, 위에 옥수수 가루가 뿌려져 있고, 바삭한 식감에 맛은 짭조름하고 고소함
2)패티: 순닭가슴살 패티로 기름기는 적고 담백하고 스파이시하고, KFC만큼은 아니지만 바삭함이 잘 살아 있는 편이에요.
3)소스: 크리미어니언 소스가 살짝 거들 뿐 소스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총평▶ 한입 베어 물면 풍성한 리코타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이 입안에서 ‘리코타 톡톡 톡!’을 외치게 되었어요. 닭가슴살 패티의 부드러운 살결과 스파이시한 맛이 리코타로 인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고소하게 느껴져요. 리코타 자체는 별 맛이 없지만 그 크리미함이 스파이시 치킨 맛을 부드럽게 전달해주네요.

버거킹 몬스터 와퍼 (1055kcal / 7,900원)

1)빵: 일반 참깨빵으로 무난한 맛
2)패티: 와퍼에 빠질 수 없는 불 맛나는 순 쇠고기 패티와 다짐육을 사용한 치킨패티도 있어요. 쇠고기 패티의 식감과 비슷하고 그 불 맛에 휩싸여 치킨 패티의 맛을 발견하기가 다소 어렵지만 입안 가득 꽉 차는 고기의 풍성함은 단연 최고!
3)소스: 디아블로라는 특제 소스는 매콤함과 동시에 달콤함을 가지고 있는데, 신라면을 먹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총평▶ 매운 소스가 입술에 스치며 화끈한 기운이 퍼져나가고, 직화구이 스멜의 쇠고기 패티와 치킨 패티가 더해져 고기의 풍성함을 가득 안겨주는데, 베이컨과 치즈도 동시 입장하며 고소함과 풍미를 증폭시켜요. 토마토, 양파, 양상추 그리고 달콤하고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가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주니 더없이 좋은 팀워크 같네요. 웬만한 재료는 몽땅 모아 넣은 것 같은 햄버거! 피자로 치면 콤비네이션 같습니다. 마치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 다 넣어봤다는 느낌이랄까?

프랜차이즈 햄버거
왕중왕은 누구일까?

가장 ‘햄버거 다운 햄버거’는
바로 버거킹

햄버거 신상을 비교했기 때문에 제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최종 승자를 말하기가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하지만 질적으로 따져본 결과 버거만 먹어도 배가 부를정도로 묵직한 크고 아름다운 버거킹을 선정했어요. 최근 몇 년간 출시된 햄버거 중 칼로리로 단연 최고인 것 같은데요. 한입을 먹었을 뿐인데 입안에서 느껴지는 풍성한 패티가 큰 매력이구요. 거기에 베이컨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들의 식감과 맛이 어우러져 맛의 풍성함이 축제같았던 햄버거였어요.

[맛있게 먹는 Tip: 칼로리 따윈 잠시 잊고 먹어야, 본연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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