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찔이는 쳐다도
안본다는 제품들

요즘 된장과 간장 수요는 줄었는데, 이색소스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중 매운소스가 인기인데 삼양의 불닭소스는 누적 판매 300만개, 올해 상반기는 50만개를 달성했을 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매운소스가 삼양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매운 음식 좀 잘 먹는다~하는 분들의 집에 하나씩은 꼭 있다는 매운 소스! 밥심 같은 맵찔이도 요리할 때 쓰려고 매운 소스 한 개쯤은 보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브랜드의 매운 소스 4종을 모아서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해 보려고 해요! 함께 보실까요?

백종원의 만능 양념장, 팔도 비빔장 매운맛 소스, 삼양 불닭 소스, 스리라차 칠리소스 4가지를 마트에서 구매했어요. 만능 양념장 370g 기준 3,990원, 팔도 비빔장 200g 기준 3,980원, 불닭 소스 200g 기준 3,360원, 스리라차 소스 481g 기준 7,290원이에요.

제품 정보

먼저 백종원 씨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능 양념장!(ㅋㅋ) 소스 종류가 많던데, 매콤한 맛으로 구매했어요. 백종원 씨 유튜브 채널을 보니 닭갈비, 비빔국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 가능한 소스더라고요.

제형이 굉장히 꾸덕꾸덕하고 묵직해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장이에요. 색깔이 되게 검붉네요!

오늘은 라면에 소스를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매콤 라면땅을 만들려고 해요! 라면 위에 적당량의 소스를 슥~슥 발라줬어요. 만능 양념장은 꾸덕&되직해서 소스가 골고루 발리지는 않아요.

다음은 팔도의 비빔장 소스에요. 그냥 비빔장 소스가 아닌 ‘매운맛 소스’! 유령 고추 분말이 들어있어 매운 음식에 딱이라고 해요.  부트 졸로키아 고추가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라고 하던데.. 맵찔이 밥심은 벌써 땀이 흐르기 시작했어요.제형은 팔도 비빔면을 사면 들어있는 비빔 소스와 똑같아요. 적당히 되직하면서 묽은 제형이네요. 색깔은 만능 양념장처럼 검붉어요. 확실히 만능 양념장보다 매운 향이 세게 올라와요.

만능 양념장보다 바르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적당히 꾸덕해서 라면 사이사이에 고르게 잘 발리네요!

다음은 불닭 소스에요. 매운 음식 잘 드시는 분들은 이 소스를 여기저기에 다 뿌려먹는다면서요? 밥심은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인 것..(ㅋㅠ)

제형은 묽은 액체 소스에요. 불닭볶음면에 들어있는 바로 그 소스! 색은 팔도 비빔장보다 살짝 덜 검붉은 정도예요. 매운 향이 쓱 흘러나오네요.

확실히 소스가 묽으니 골고루 잘 발려요. 팔도 비빔장보다 발림성 5배 증가!

마지막은 후이펑의 스리라차 칠리소스에요. 다이어터들의 매운 음식 갈증을 풀어주는 소스로 유명한데요. 칼로리가 0kcal이기 때문이에요! 아가리어터 밥심 냉장고에도 자리 잡고 있다는..ㅎㅎ

제형은 토마토케첩과 굉장히 비슷해요. 줄줄 흐르지 않고 묵직하면서 살짝 덩어리져있달까요? 색깔도 케첩과 비슷해서 육안으로는 구분이 잘 안될 것 같아요.

색이 주홍빛이라서 라면 위에 바르고 나니 정말 케첩을 바른 것 같아요.(ㅋㅋ)

매운 소스 4종의 색감 한눈에 비교하기!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색이 밝아지네요.

소스를 라면에 바른 모습이에요. 소스의 질감과 색의 차이가 잘 보이시죠?

이제 소스를 바른 라면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살짝 구워줍니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50도, 시간은 8-10분으로 맞춰놓았어요. 양념이 타지 않게 확인해 주는 것이 포인트.

짜잔 완성된 라면땅이에요. 여기에 설탕을 뿌리면 더욱 맛있겠지만, 소스의 맛 비교를 위해서 설탕은 나중에 뿌리는 걸로!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im : 예상보다 매운맛이 적게 느껴졌어요. 고추장 베이스 소스여서 고추장의 매콤함과 달달함이 공존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라면땅보다는 닭갈비나 매운 갈비찜 등의 요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food_lover : 단맛도 매운맛도 적절한 밸런스를 갖고 있는 소스에요. 정말 여러 소스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면땅 소스로 나쁘지 않았어요.

@brother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매콤& 달달한 소스인 듯. 매운 걸 잘 먹는 나로선 매운맛은 간에 기별도 안가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자극적이면서 감칠맛 나는 게 어디에 넣어먹어도 다 잘 어울릴 느낌.

@babsim : 팔도 비빔면 소스에서 매운맛만 극대화한 느낌이에요. 비빔면 한 그릇을 다 먹으면 쓰읍쓰읍하는 맵찔이인데, 이 소스는 처음 한입을 먹자마자 쓰읍~하게 되네요. 달짝지근하면서 매워서 라면땅이랑 잘 어울려요.

@food_lover : 짭짤하면서 고추의 매운맛이 서서히 올라와요. 여기에 케첩을 섞으면 떡볶이 소스로는 좋을 것 같은데요. 라면땅 소스로는 조금 아쉬워요.

@brother : 팔도비빔면 3개씩 끓여먹는 나로서는 제일 만족스러운 소스임! 비빔면에서 매운맛만 강조돼서 평소에 끓여먹을 때 이 소스랑 기본 소스 반반씩 넣어먹으면 딱일 것 같다. 라면땅이랑 먹었을 때 조합도 굿!

@babsim : 저는 평소에 불닭볶음면은 ‘까르보’버전만 먹는데요. 첫입은 달짝지근해서 먹을 만 한데, 뒷맛이 역시나 맵더라고요! 그래도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라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먹을만했어요. 라면땅에 제일 잘 어울리는 소스인 듯!

@food_lover : 달달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매운맛이 끝에 빠르게 퍼져나가는데요. 맵지만 첫맛의 달달함 때문에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과자라면 단짠이 최고라서 그런지 라면땅 소스로 젤 좋은 것 같아요.

@brother : 불닭볶음면 특유의 캡사이신 매운맛을 싫어해서 즐겨먹진 않지만, 바삭하게 구운 라면땅에 발라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림. 불닭볶음라면땅 출시해도 좋을 듯.ㅋㅋ

@babsim : 소스 맛은 스위트 칠리소스에서 단 맛을 쏘옥 빼버린 맛! 달짝지근한 맛이 없고, 고추의 매운맛만 있으니 색다르더라고요. 뒷맛이 깔끔하달까요? 그런데 라면땅과 잘 어울리진 않았어요. 볶음밥 위에 뿌려먹으면 좋을 듯!

@food_lover : 단만 짠맛 없이 오로지 매운맛만 있는 소스인데, 꼭 핫 소스에 고춧가루 태운 맛이에요. 그래도 깔끔한 매운맛이라 좋더라고요. 라면땅으로도 나쁘진 않았어요.

@brother :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만 뽑아서 만든 듯, 입에 남는 뒷맛이 깔끔해서 좋음. 라면땅과 조화는 그냥 그랬지만, 다음에 월남쌈, 쌀국수 먹을 때 애용할 듯.

백종원 만능 양념장 VS 팔도 비빔장 매운맛 소스 VS 삼양 불닭 소스 VS 후이펑 스리라차 소스

여러분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