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시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미슐랭 별점 맛집 4곳

전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맛집을 총정리해 미식가들의 성서로 불리는 ‘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들은 그만큼 보장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믿고 갈 수 있는데요. 가장 낮은 별 1개부터 별 3개까지의 등급을 매기게 되는데, 특히 최고 평점인 별 세 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한 맛 여행을 위해 기꺼이 그곳으로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해요. 그렇다면 일본과 홍콩,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 이자 동남아에서는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된 싱가포르에는 어떤 미슐랭 맛집이 숨어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1. 피자리아 모짜

신선한 재료를 듬뿍 얹어 직접 화덕에서 구워낸 이탈리아 피자를 맛볼 수 있는 ‘피자리아 모짜’ 는 단 한 번 이름을 올리기도 힘들다는 미슐랭 가이드에 무려 세 번이나 연속 선정되었어요. 그건 그만큼 맛이 보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요.

대표 메뉴로는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모차렐라 치즈가 올려진 마르게리따 와 풍미 있는 고기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미트러버피자 등 크로아상처럼 바삭거리는 도우에 진한 치즈와 불 맛까지 더해진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를 맛볼 수 있어요.

화덕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 또한 피자리아 모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에요. 특히 화덕 앞에 있는 오픈 바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예약하지 않으면 쉽게 앉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랍니다.

2. 호커찬

보통 미슐랭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값비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이미지가 단박에 떠오르실 텐데요. 하지만 싱가포르에는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미슐랭 1 스타 맛집이 있어요. 세계에서 제일 저렴한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호커찬’ 이에요. 광둥식 간장 치킨 라이스와 누들이 주메뉴로, 특별한 맛과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한 번 먹으려면 몇 시간씩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아요.

이 집만의 특제 간장 소스에 조린 닭고기와 밥을 올린 소야 소스 치킨 라이스가(3,000원) 대표메뉴로 짭조름한 닭고기와 탱글한 면발, 그리고 포슬포슬한 밥이 어우러져 물리지 않고 계속 먹힐 만큼 마성의 맛이에요.

본점에 이어 좌석 40여 개가 놓인 분점도 여전히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넉넉히 10여 분만 기다리면 음식을 받을 수 있어요. 혼자 찾아오는 여행객도 많아서 눈치 볼 것 없이 혼밥을 즐겨도 좋아요.

3. 시센 한텐

전통 사천요리로 유명한 ‘시센 한텐’은 미슐랭 가이드 싱가포르 2018에서 별 두 개를 받으면서, 3년 연속으로 싱가포르에서 미슐랭 등급이 가장 높은 중화요리 레스토랑이에요.

인기 메뉴는 칠리새우, 마파두부, 게살 볶음밥, 탄탄멘 등의 전통식 사천요리로, 특히 마파두부의 고추기름과 파의 불 맛, 두반장의 매운맛, 산초의 얼얼한 맛 등 여러 가지 맛과 향이 잘게 다져진 돼지고기와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흰밥과 더해지면 찰떡 조화를 자랑해요.

7가지 맛을 가진 사천요리의 깊은 풍미를 맛봤다면 다음 차례는 디저트에요. 풍부한 망고 과육이 더해진 달달하고 부드러운 망고 푸딩을 추천해요.

4. 팀호완

미슐랭이 인정한 홍콩 딤섬 집 ‘팀호완’을 그대로 가져온 싱가포르 분점이에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인 만큼, 그날 쓰이는 재료를 매일 공수해 와서 주문과 동시에 딤섬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바비큐 소스로 양념해 달짝지근한 맛의 딤섬이 팀호완의 시그니쳐 메뉴로, 찰지고 투명한 만두피에 시금치와 버섯, 새우, 개운한 육즙이 조화를 이루는 딤섬도 인기가 많아요.

훌륭한 맛 대비 저렴한 가격 때문에 현지인도 많이 찾는 싱가포르 맛집인 만큼 예약을 따로 받지 않아 식사 시간이 되면 줄이 어마어마해요. 기다리지 않고 빨리 먹고 싶다면 테이크 아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