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는 절대 못 사 먹을 가성비

벌써 2021년도 3달 남짓 남았네요. 요즘 날씨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마치 제 기분 같은데요.٩( ᐕ)و 스타벅스가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네요~! 가을 하면 밤을 꼭 먹어줘야겠죠ㅎㅎ 몽블랑은 밤으로 만든 디저트를 말하는데, 밤과 치즈의 조합이라니..? 밥심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조합이에요.٩(๑❛ᴗ❛๑)۶ 이번에도 사악한 가격일지 아니면 역대급 케이크일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일찍 왔는데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심지어 벌써 반이나 사라진 케이크.. 조금 더 늦게 왔으면 발걸음을 돌려야 했을 것 같아요.

스타벅스 신메뉴 제품정보

가격은 6900원으로 스벅 케이크 중에서도 매우 고가에 속해요. 기프티콘으로 익숙한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가 5,700원이고, 매장의 다른 케이크도 7천 원을 넘지 않았어요. 그러면 몽블랑치즈케이크가 스타벅스 케이크 중에서도 최고가인 거죠…? 하하.. 제발 맛도 그만한 가치가 있길..( •̥́ ˍ •̀ )

몽블랑은 프랑스어 “mont Blanc”로 하얀 산이라는 의미예요. 알프스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 이름이기도 해요. 슈거파우더를 뿌린 모습이 몽블랑 봉우리와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이래요! 스타벅스 몽블랑치즈케이크는 끝 쪽에 코코아 파우더가 뿌려져있어요.

칼로리는 570kcal로 꽤 있는 편이에요. 밤으로 만들어서 마음 놓고 먹으려했는데ㅋㅋ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은 살 안 찌는 거 아시죠..?

단면은 기대와 달리 식욕을 돋우는 비주얼은 아니었어요. 마치 메밀면을 연상시키는 비주얼ㅋㅋ

가로 9.5cm, 높이는 공기층 빼고 약 5cm, 무게는 196g이에요. 정량이 160g이던데 밥심 뽑기 운이 좋았나봐요ㅎㅎ그럼 한입 먹어볼까요?(•͈˽•͈)

오우 생각보다 진한 치즈 맛에 놀랐어요! 밤이 메인일 줄 알았는데 치즈가 메인이에요. 비율로 따진다면 밤과 치즈가 3:7 또는 2:8 정도로 느껴졌어요.

꼭대기에 있는 밤은 무슨 맛일까요? 반으로 갈라보니 뭔가 소스에 절여진 비주얼이네요.(人 •͈ᴗ•͈) 스타벅스 케이크 소개 글에는 이걸 ‘보늬밤’이라고 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절인 밤인데요. 단단한 밤 껍질 안에 얇은 속껍질 있죠? 그런 속껍질을 ‘보늬’라고 부른대요. 보늬는 남긴 채로 절여서 먹는 밤이라 보늬밤이라 불러요.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나와 한창 유행했었던 레시피죠.

층별로도 맛이 궁금해서 따로 먹어봤어요. 특이한 점은 크럼블이나 빵 시트가 없었다는 거예요! 모두 부드러운 크림 형태였어요. 가장 위에는 달콤하고 구수한 밤 맛 크림이었고, 그 아래에는 더 부드러운 생크림이 있었어요.

가장 아래는 상대적으로 단단한 질감의 층이 있는데, 새콤한 치즈와 밤 맛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찾아보니 치즈케이크에 밤 스프레드를 넣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빵 없이 비슷한 질감으로만 되어 있다 보니 살짝 먹는 재미가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달달함이 설탕 단 맛보다 밤의 단 맛이 나서 좋았어요. 단 걸 싫어하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것 같아요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초심 잃은 가격이라면 있음 / ★★★

색깔부터 재료까지 가을 가을 한 기분 내기 좋아요:D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게 특징이라 다양한 음료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가격 때문에 조금 망설여져요. 스타벅스가 조금만 가격 초심을 잃는다면 재구매 해 볼 것 같아요ㅎㅎ

@food_lover

재구매 의사: 쉽게 물려서 없음 / ★★

전부 크림이라 케이크보다는 무스를 퍼먹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몽블랑 치즈케이크라서 진한 밤 맛을 기대했는데, 치즈케이크 맛이 진해서 아쉬워요. 물론 치즈케이크도 좋지만, 몽블랑이라는 타이틀을 걸기에는 조금 아쉽지 않았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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