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치르는 것도 돈이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초복이 지나고 나니 진짜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앞으로 다가올 두 차례의 복날엔 어떤 음식을 드실 계획이신가요

? 무더위엔 이열치열이라고~역시 뜨끈한 국물에 인삼 대추 팍팍 들어간 보양식 삼계탕이 국. 룰 아닐까 싶어요:)

삼계탕 한 그릇 뚝딱! 하고 땀 쫙 빼면 묵은 체증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상상만 해도 온몸이 가벼워지는듯해요:)

그렇지만 10,000원을 웃돌던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이 이젠 천정부지로 올라 18,000원까지… 온 가족 삼복 치르기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잖아요?

국내산 닭만 취급하는 맛집에서 제대로 고아 낸 삼계탕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셨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제품정보

요즘은 삼계탕 전문 식당을 가도 설렁탕 국물 엇비슷한 삼계탕이 대부분이던데 이 제품 리뷰를 보니 걸쭉한 국물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가격은 6,500원으로 2팩 구매하면 11,900원까지 할인이 되네요.

가장 중요한 닭의 원산지! 보양식인데 국내산 닭은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중량은 1kg 조금 안 되는 800g으로 1-2 인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팩의 크기를 보아 2인이 배불리 먹기에는 부족할듯하고 1.5인분이 적당할듯해요!

뒷면에 조리법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 뜨거운 물에 봉지째 중탕을 한 후에 포장을 뜯어 끓이는 방식이더라고요.

닭이 통째로 들어있기 때문에 국물이 졸아들지 않으면서 안쪽까지 데워지려면 저 방법이 가장 좋은듯하지만… 게으름뱅이 밥심은 그냥 바로 냄비에 끓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조리

삼계탕 닭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까지 데워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니 약불에 천천히 데워주면 냄비에 바로 끓여도 무관할듯해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진하게 제대로 뽑아낸 육수는 차가워졌을 때 저렇게 젤리처럼 응고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제품 냉장고에서 갓 꺼냈을 때 육수가 젤리처럼 응고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ㅎㅎ 얼마나 진한 육수 맛이 날지 기대가 됩니다:)

약불에 올려 끓이다가 국물만 데워졌을 즈음에 중불로 올려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끓여주니 속까지 따듯해지더라고요. 국물 빛깔 보이시나요? 갈색빛을 띄고 있는 국물이에요!

언뜻 봤을 때 밥심은 유명 삼계탕 프랜차이즈인 고봉 삼계탕이 떠올랐는데, 그곳의 삼계탕은 찹쌀? 전분이 풀어져 걸쭉한 느낌이라면 이건 육수가 끝까지 고아져 응축되어 조금 더 진한 느낌이에요.

뜨끈하게 데워진 삼계탕 닭의 속을 갈라보니 찹쌀과 맵쌀이 섞인 속이 들어있었는데요, 누룽지처럼 눌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함께 느껴졌어요.

누룽지가 국물에 풀어지면서 국물 자체가 조금 구수해지는 효과도…!

밥심이 만족스러웠던 점은 닭의 육질이었는데요. 삼계탕의 닭 가슴살 먹을 때에는 퍽퍽한 게 당연한지라 소금 맛으로 먹는 일이 태반이었는데 이 제품은 익힐 때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살도 특이하게 야들야들하더라고요!

수비드 같지는 않은데… 핑크빛이 돌고 확실히 밥심이 흔히 봐오던 닭 가슴살보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텁텁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닭 가슴살도 저렇게 야들야들하니 닭 다리는 말할 것도 없이 촉촉하더라고요. 빛깔도 훈제치킨 마냥 선홍빛이라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ㅋㅋ

걸쭉한 국물에 한번 싹 코팅되어 있어 간이 딱 맞아서 그런지 이번 리뷰하는 동안에 소금을 아예 찍어 먹지 않았네요…!

걸쭉한 국물이 넉넉한 편이다 보니 삼계탕 닭에 들어있는 누룽지에 밥과 남은 야채 조금 추가해 간단하게 삼계죽도 만들어 먹었어요!

살코기도 예쁘게 찢어 뿌려주니 더 푸짐한 게 느껴지더라고요ㅋㅋ 쌀만 조금 넣었을 뿐인데 음식이 뚝딱 복제된듯한:) 역시나 국물의 간이 적절해서 재료를 추가해도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어요.

삼계탕엔 인삼, 대추, 밤 삼 형제 필수죠?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의심했었는데 온전한 인삼 한 줄기와 밤과 대추 한 알씩 잘 들어있었어요!

11,900원에 삼계탕 두 팩 사서 쌀까지 추가하니 4명이 배불리 먹네요ㅋㅋ 삼계탕만 1.6kg으로 얼추 3인분 정도 되고, 국물에 쌀 넣어 죽까지 만드니 완벽하게 복날 잔칫상이에요!

깍두기도 준비할 걸 그랬네요…ㅠㅠ 냉장고에서 막 꺼낸 깍두기 국물 촉촉하게 적셔 올려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을 듯요 o( ̄┰ ̄*)ゞ

따로 준비할 재료가 쌀말고는 딱히 없어서 그 부분이 가장 편리했어요! 야채와 고명은 필수 재료는 아니니 굳이 삼계죽도 원치 않으면 수저 젓가락과 냄비, 그리고 삼계탕 끓일 불 만 있으면 끝이에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복날 그냥 지나치긴 뭐하고, 밖에서 사 먹으면 무조건 인당 15,000원 이상 들어버리니 항상 부담되었는데, 이건 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국물도 진하고 특이 육질!

닭 육질이 야들야들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밥심이 즐겨 찾는 경복궁역에 있는 유명 삼계탕집과 국물 맛이 비슷하고 닭 가슴살 부분은 그보다 부드러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ㅎㅎ

아쉬운점

닭이 온전하게 다리를 꼬고 있으면 좋을 텐데… 두 팩다 다리가 한쪽 씩 떨어져 있었어요… 연한 육질 때문인지 배송 과정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삼계탕은 비주얼도 중요하니 조금 예쁘게 담아주셨으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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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의점 전문 에디터 밥심이에요. 편의점의 트랜디한 신상과 함께 꿀조합 레시피를 탐구하고 편의점 브랜드의 동일 제품군들의 맛차이를 꼼꼼하게 비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