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이 아닌 TV 앞 쇼파에서 즐길 수 있는 오뚜기 스프맛!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오뚜기 분말 스프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심지어 편의점에서 빠짐 없이 볼 수 있는 즉석 식품이죠. 오뚜기 스프는 빵에 찍어먹거나 샐러드와 곁들어 먹는 등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 출시 이후 50년 내내 분말 스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맛도 다양해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효자 식품이죠.

오뚜기의 욕심은 끝이 없는 지 이번에 CJ 올리브영과 손을 잡아 신상을 출시했어요. 그 신상은 바로 크림 스프 베이글칩과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이에요. 그런데 밥심이 제일 좋아하는 양송이스프 맛은 없네요. (ಥ﹏ಥ) 그래도 오뚜기 스프 맛이 나는 베이글칩이라니… 밥심은 쓰나미처럼 밀려 오는 호기심에 못 이겨 당장 문을 박차고 올리브영으로 향했어요.

편의점에 나올 만한 신상이 화장품 판매점인 올리브영에 나오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 올리브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잡은 걸까요? ㅎㅎ 매번 올리브영을 들릴 때마다 스낵 코너를 지나치지 않은 밥심, 그 내공으로 오뚜기 베이글칩 찾기 도전~! 을 외치기 전에 익숙한 디자인에 끌려 1초 만에 찾았어요 ㅎㅎ. 디자인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품정보

크림스프 베이글칩과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은 한 봉지에 2,500원이에요. 지금은 행사 중이라 두 봉지를 구매하면 한 봉지를 서비스로 줘요. 그런데 구매했을 때는 몰랐는데 사다 보니 가격이 좀 무섭네요… 겨우 조그마한 과자 6봉지 사는데 세종대왕 한 장을 헌납했어요 ㅠㅠ. 그래도 믿고 먹는 오뚜기니까 맛은 있을 것이라 믿어요.

우선 크림스프칩은 오뚜기 크림스프 맛이 나는 베이글칩이에요.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삼았는지 눈에 잘 띄는 곳에 칼로리를 적어놨네요. 245칼로리… 조그만 게 칼로리는 왜이리 높니? (╬ಠ益ಠ). 크림 스프맛의 함량은 4.91%인데, 적은 원가로 강한 맛을 내기 위해 오뚜기 크림스프 분말이 아닌 체다 치즈 파우더를 넣은 듯 하네요. 과연 이 스프 오뚜기 크림 스프 맛이 날까요?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은 크림스프 맛보다 5칼로리 정도 낮아요. 패키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베이글에 옥수수 가루가 덮여있네요 ㅎㅎ. 감칠맛을 돌게 하는 옥수수 가루 맛이 나는 베이글칩이라니, 벌써부터 기대 되는데요?

봉지 크기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내용물의 양은 한 없이 적은 것 같아요. 양이 많지 않은 여성에게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양이 매우 적어요.

냄비 물에 스프를 뿌리 듯이 베이글칩을 접시에 뿌려봤는데 방부제도 같이 튀어 나왔네요 ㅎㅎ. 이 장면을 찍으려고 무려 13번의 가위질을 반복했다는 것은 안 비밀.

크림스프 베이글칩은 바게트를 말려 놓은 비주얼을 뽐내고 있었어요. 물론 제조 과정에서 잘못 구워진 부분도 있었는지 누리끼리한 칩도 있었어요. 촉감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른 바게트와 똑같았고 겉으로 보기에 특별한 점은 없네요.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은 전체적으로 누리끼리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곳곳에 박힌 노란 옥수수 가루에 있는데, 겉으로 보기만 해도 옥수수 맛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옥수수 가루가 잔뜩 붙어 있어요.

크림맛, 옥수수맛을 통틀어 가장 큰 조각을 꺼내 길이를 재 봤어요. 가로 7cm, 세로 4cm로 시중에 판매하는 감자칩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한 정도에요. 물론 가장 큰 조각 기준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감자칩보다 2배는 작은 크기라 생각하시면 돼요.

밥심은 리뷰하는 내내 밀려오는 군침을 억제하지 못해 크림스프 베이글칩 하나를 집어 먹어 봤어요. 예상보다 크림스프의 향이 약하게 돌았는데, 오뚜기 크림스프의 느끼한 맛에 기피하는 분들도 이 베이글칩을 먹었을 때 거부감이 없다 할 정도로 크림스프의 향은 약한 것 같아요. 그래도 단 맛이 약하고 자극적이지도 않아 자꾸 손이 가네요.

옥수수스프 베이글칩도 한 번 시식해 봤어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콘소메 맛이 그윽하게 풍겼고 크림스프 맛에서 느끼지 못했던 스프의 맛이 이 맛에 몰리게 된 듯, 입에 넣자 마자 깊은 옥수수 스프의 향이 밥심의 혀를 건드렸어요.

게다가 단만과 짠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단짠의 절정체를 맛 볼 수 있었어요. 곳곳에 붙어 있는 옥수수 가루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어 과자 봉지로 향하는 밥심의 손을 억제하지 못했어요.

밥심은 더 깊은 스프의 맛을 보기 위해 두 가지 맛의 베이글칩을 잔뜩 집어 먹어봤어요. 그런데 옥수수 스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단짠단짠, 콘소메 맛이 베이글칩의 크림스프 맛과 섞여 미스테리한 맛이 났어요. 역시 오뚜기 베이글칩은 한 가지 맛으로만 즐기는 걸로 해요.

오뚜기 베이글칩의 치명적인 단점! 바로 가격과 양이에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도 한 없이 적어 무려 15분도 안 되어 두 봉지를 비웠어요. 15분 만에 5,000원이 날아가다니 ㅠㅠ, 아무래도 좋은 재료를 써서 단가가 높은 것 같아요. 그래도 밥심의 입맛에는 잘 맞았고 특히 천상의 맛을 선사한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은 밥심의 심금(?)을 울렸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옥수수스프맛 베이글칩은 무조건 있음 / ★★★★ 개

비싼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은 아쉽지만 오뚜기 스프의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패키지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맛까지…모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옥수수스프 베이글칩은 밥심이 프랑스에서 먹었던 콘소메의 맛이 생각날 정도로 절묘한 단짠의 조합이라 가격이 높아도 무조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앞으로 밥심의 최애 과자가 될 것 같아요 >.<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웬만하면 없음 / ★★ 개 반

크림스프 베이글칩은 스프의 맛이 약해 느끼한 맛 없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옥수수스프맛은 옥수수 가루의 톡톡 튀는 맛과 단짠의 조합이 잘 어우러졌어요. 하지만 오뚜기의 이름값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다소 높고 심지어 성인 여성인 제가 먹었을 때도 간에 기별이 하나도 안 갔을 정도로 양이 적은 것 같아요. 맛은 있었지만 가격 생각하면 약간 아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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