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노쇼’한 호날두
태국에서도 불참해
티켓 가격만 90만 원

sbs뉴스

축구팬이라면 지난 2019년,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맞대결에서 ‘노쇼’한 호날두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시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출전한다’고 명시된 계약 조건을 어기고 경기 내내 벤치에 머물렀다. 게다가 컨디션 조절을 핑계 삼아 사인회를 비롯한 행사들도 참석하지 않아 국내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한 번 생긴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뜻의 이 속담은 호날두에게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호날두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10일 태국에 입국했다지만, 호날두가 또다시 ‘노쇼’를 하고 만 것이다.

“내가 낸 돈이 얼만데”
태국 팬들이 지불한 금액

뉴스1

맨유의 태국 방문 소식에 스타플레이어 호날두를 볼 수 있다는 현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은 눈덩이처럼 커졌고, 이는 티켓 구매를 위한 경쟁으로 이어졌다. 해당 경기의 입장권 가격은 약 90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약 50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암표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국내 호날두 ‘노쇼’ 사태의 경우, 호날두의 출전 관련 조항이 명시되었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매한 팬들은 주최사를 상대로 일부 배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태국 친선 경기는 호날두 출전에 대한 별도 계약 조건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호날두를 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왜 그러는데?”
호날두가 막 나가는 이유

연합뉴스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프리시즌 내내 훈련 참가를 거부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는 명목상의 이유고, 실질적인 이유는 그의 거취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맨유가 명성에 맞지 않는 리그 6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던 반면, 호날두의 기량은 여전했다.

한국 나이로 38세인 그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18개의 골을 기록했고 이는 리그 3위에 해당한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기록에 비해 초라한 팀 성적에 실망, 자신의 기량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진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낙동강 오리알 된다

조선일보

하지만 호날두를 쉽게 품을 수 있는 팀은 얼마 없는 실정이다. 현재 알려진 호날두의 주급은 약 50만 파운드(한화 7억 8,000만 원)으로 리그 전체 1위기 때문에 호날두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이를 감당할 재력이 있어야 하고,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유일하게 첼시만이 앞선 조건을 충족하는 상황이다.

현재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밀란으로 떠나면서 주전 공격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첼시의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호날두는 없다”라고 말하며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대로라면 호날두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새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과연 호날두는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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