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포티비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와 결별
구단·감독 향해 쏟아낸 비난조 인터뷰
잔여 연봉 249억 원 미지급

출처: 스포티비뉴스
출처: 경향신문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에 두고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은 한국시간 기준 11월 23일 호날두 선수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12월 3일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붙을 때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출처: 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명성을 높였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친 뒤 지난 2021년 8월 맨유에 복귀했다.

그는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뒤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18골을 터뜨리며 크게 활약했으나, 복귀 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팀을 나가게 된 것이다.

호날두는 맨유와의 결별이 확정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팀과 팬들을 사랑한다. 이 마음은 변치 않는다. 다만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좋은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맨유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출처: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과 호날두는 이번 결별이 상호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발표했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소속팀이었던 맨유를 겨냥하며 호날두가 쏟아낸 비판이 불화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호날두는 최근 TV 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나와 맨유 구단과 감독 텐 하흐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당시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나아진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에 나 역시 텐 하흐 감독을 존중할 수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출처: The Sun
출처: 뉴스1

호날두가 이처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낸 뒤 구단과 호날두 사이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고 이처럼 끝내 이별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이처럼 호날두가 맨유에서 방출된 가운데, 남아있는 계약 기간에 대한 잔여 연봉도 못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서는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아무런 대가도 얻지 못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본래 맨유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있고 그의 주급은 한화로 8억 원 상당으로 잔여 연봉이 무려 249억 원이나 남아있던 상태였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맨유 측에서 호날두에게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선언할 경우 구단 측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번 경우 호날두가 구단을 맹비난하는 인터뷰를 쏟아냈던 것에 대해 맨유가 법적 소송을 걸지 않는 대신 호날두가 잔여 연봉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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