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위험성 알리던 윤병호
마약 투약 혐의로 재구속
구속 일주일 전 반성 영상 올려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다.
과거에 비해 뉴스에서 갈수록 마약 관련 범죄 내용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요즘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져 많은 이들이 마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만큼 마약을 이용한 범죄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 취급 및 사용을 법률로 규제할 만큼 위험한 마약의 위험성을 방송에 나와 가장 피부에 와닿게 느끼게 해준 연예인이 있다.
그는 바로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활동명을 사용하는 래퍼 윤병호이다.
윤병호는 지난 2021년 KBS ‘시사 직격’의 ‘마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편에 출연해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렸다.
앞서 2020년 자신의 SNS에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시사 직격’ 인터뷰에서 “이런 상태로 방송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끄러운 일이지만, 펜타닐이 얼마나 위험한 마약인지 알리기 위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라며 “현재는 치료를 위해 집에 은둔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공개한 집은 금단증상으로 인해 살림살이가 부서져 있었으며 지속되는 구토로 인해 이가 상하여 발음 또한 어눌해졌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으로서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방송에까지 출연했던 윤병호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은 지난 9일 윤 씨를 체포했으며, 집에서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과거 그는 방송에서 펜타닐 중독자를 ‘벌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혹여라도 떨어진 펜타닐 조각이 없나 하고 온 바닥을 샅샅이 뒤지고, 쓰레기통까지 뒤진다. 심지어 청소기에 들어간 게 없나 싶어 청소기 먼지 통까지 꺼내어 뒤질 정도로 상당한 중증의 중독증상을 보인다.”라며 심각성을 고백했다.
그는 체포되기 불과 일주일 전에도 ‘유죄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반성하고 팬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해 그를 응원하던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에 누리꾼은 “와… 마약 진짜 무섭다.”, “마약 중독을 제대로 알려주긴 하네”, “사람의 의지로는 못 끊을 거 같은데 손 안 대는 게 중요한 듯”, “진짜 마약 위험하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윤병호는 초범도 아닌 재범이기에 긴 실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1
추노
노엘에 이어 윤병호까지 어이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