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이혜원
SNS 통해 건강한 근황 공개
최근 공황장애 고백
출처: instagram@leehyewon2002
instagram@leehyewon2002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건강을 찾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9일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느!! 나 심심하다구!! 갑자기 다 어디 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혜원은 안정환과 함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안정환은 이혜원의 옆에 앉아 전화 통화 중이다. 휴대폰 뒷면에 이혜원의 모습이 언뜻 비치기도 한다.
이혜원은 “저도..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잘 버티고 있어요!!! 어제는 또 갑자기 속도 안 좋고 한바탕 난리였지만… 오늘은 또 기분 좋게!!! 제일 중요한 나아질 거라는 믿음과 함께요!!! 맞죠??이렇게 사는 거??”라고 덧붙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회복해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instagram@leehyewon2002
이에 누리꾼들은 “건강 단디 챙기세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살이 더 빠진 것 같아요. 건강 꼭 챙기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이혜원은 공황장애를 겪으며 고통받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25층 엘리베이터 사건 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서울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혜원은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는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다”며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다.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instagram@leehyewon2002
이혜원은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 하나 싶을 정도로 무서웠다며 “주변 분들의 감사했던 순간이 가장 생각났다.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밌게 살아보자. 그리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보려고 한다”라며 “다시 한번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느꼈다. 늘 밝아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나오자”며 각오를 다졌다. 이혜원은 앞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실을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으로,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독신주의자로 알려졌던 안정환은 방송에서 아내 이혜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혜원과 화보 촬영으로 처음 만났다며 “촬영 끝나고 화장실에 쫓아갔다. 남자 소개해준다고 하고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instagram@leehyewon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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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에서 촬영했는데 서울에서 소개팅 시켜준다고 불러놓고 내가 나갔다”며 “그때 아내의 반응이 썩 나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에는 둘이 있는 게 좋아서 훈련도 안 간 적이 있다. 덕분에 벌금으로 천만 원을 냈다”며 당시의 뜨거웠던 마음을 표현했다.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또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면 딱 한 번 더 결혼해달라고 했다. 이번 생에 못 해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다음 생에 또 결혼해주면 못 해준 것들을 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2020년 불화설에 휩싸였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이후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다.
2020년 12월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 참 한결같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로 인해 안정환과 불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부부 사이에 문제는 없다”라며 해명했으며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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