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
축구선수 조유민 결혼식 미뤄
현재 혼인신고 해 법적인 부부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의 결혼식을 연기했다. JTBC 엔터뉴스 측은 “소연과 조유민은 11월 중 결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으로 미뤘다”라며 “결혼식은 잠시 미뤄지게 됐지만,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다. 혼인신고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원래 조유민의 K리그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 중 결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유민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평가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월드컵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유민은 지난 2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인 조유민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 소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수원FC 한번 승격했는데 그때와는 다르다고 하더라. 올해 내가 대전에서 주장을 맡고, 시즌 초 힘든 부분을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인 것 같다. 축하하고, 대표팀에 가서도 잘하고 오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조유민은 지난달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면 결혼식까지 미룰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원래 월드컵은 생각지도 못했다. 올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고, 정말 감사하게도 기회가 계속 주어져 조금이라도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며 “예비 신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금 결혼식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 결혼식은 일단 미뤄두고, 정말 숨돌릴 틈 없이 바쁜 겨울을 보내게 될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유민은 지난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벤투호에 꾸준히 발탁되면서 현재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첫 월드컵을 꿈꾸는 조유민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연과 조유민은 9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3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가질 예정이며,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동거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고 있는 조유민을 배려해 두 사람은 대전에서 신혼 생활하고 있다.
소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유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친한 지인으로부터 조유민 선수가 진짜 팬이라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모두가 얘기하는 그 ‘같이 밥 한번 먹자’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소연은 축구 팬이신 엄마 덕분에 2018 아시안게임을 통해 조유민 선수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연은 조유민을 처음 본 순간 듬직하고 이상하게 편하고 재미있었다며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소연은 인스타그램에 커플 잠옷을 입고 찍은 사진과 식단을 공유하는 등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소연은 조유민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소연의 사진에 ‘남편분(조유민 선수님) 제가 봤을때 어깨가 하늘까지 치솟았을거라고 당당히 말씀 드립니다!!! 세상 뿌듯하셨을거에요!!!’, ‘언니 덕분에 선수들도 팬들도 정말 많은 힘을 받고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진짜 내조의여왕 그 잡채’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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