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6월 24일 솔로 데뷔, 트와이스 첫 주자
혼자 노래 부른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어
앨범 선주문 50만 장 넘기며 저력 과시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첫 스타트를 끊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연의 솔로 데뷔는 트와이스 멤버 중 처음으로 더욱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블룸홀에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 나연의 첫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은 본명인 임나연과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나연은 “오늘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사 드리게 됐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 후련한 감정도 있고 많이 설레기도 하며 긴장도 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트와이스로 데뷔한 지 올해로 8년 차가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솔로 앨범을 낸 것이 시기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단체 활동하면서 이뤄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개인 활동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곡에 대해 “최대한 내게 잘 어울리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연은 이날 그룹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한 부담감과 앨범 준비 중 어려웠던 점도 토로했다.
나연은 처음 솔로를 한다고 했을 때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크게 와 닿지 않았다고 한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혼자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관해 “이제까지 다인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혼자 완곡을 부를 일이 거의 없어 혼자서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내가 노래 부르는 것을 이렇게 좋아했었지를 한 번 더 느끼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계속 작업을 하다 보니 노래를 어떤 식으로 부르면 좋을지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가수로서의 기쁨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나연의 솔로 데뷔를 앞두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연의 앨범을 홍보했다. 나연의 솔로 앨범은 전날 기준 선주문 50만 장을 넘겨 화제가 되었다. 올해 1월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트와이스가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자랑한 데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나연은 어린 시절 아동 모델 대회 출전을 통해 JYP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실제 캐스팅은 무산됐다.
나연은 가수의 꿈을 키워왔고 중학교 3학년 때 JYP 공채 7기 오디션에서 전체 2등으로 합격했다. 나연은 2015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SIXTEEN’에 참가해 최종 파이널 무대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트와이스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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