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
KBS 연기대상 수상해
데뷔 이전 일화 화제 돼



가수 이승기가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응시하고 있는 이승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머리를 삭발한 채로 근황을 알려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린 KBS2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승기의 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데뷔 이전의 남다른 과거 일화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기 주변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승기는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음악까지 모두 잘하는 이른바 ‘엄친아‘였다고 입을 모아 말한 바 있다.



특히 그의 학창 시절 중 가장 유명한 일화는 다름 아닌 고등학교 전교 회장 선거가 있다. 당시 데뷔 때문에 출마를 고민하던 이승기는 후보 모집 마지막 날 결국 출마하자 후보 두 명이 낙선을 직감하여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한다.

이로써 이승기는 학교 역사상 최초로 찬반투표로 전교 회장에 당선되었다고. 중학교 때도 전교 회장이었다던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성적도 우수했으며, 이승기 본인에 따르면 전교 2등까지 해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기는 공부뿐만 아니라 축구에도 재능이 있었다. 한 동창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생 때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0분 뒤늦게 등장한 이승기가 혼자 여러 골을 넣어 결국 11:1로 이겼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밴드부 보컬로 활동했으며 라이브 소극장에서 밴드 공연할 당시 이선희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았다. 정작 이승기는 해당 무대를 마지막으로 생각했고, 이선희를 알아보지 못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캐스팅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자 평소 이선희 팬이었던 어머니는 “무슨 짓이냐?”라며 다시 이선희를 찾아가라고 했다고. 어머니 덕에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갈 수 있었던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약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쳐오고 있다. 최근 이승기는 지난 18년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문제로 1인 기획사로 소속사를 옮기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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