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조기 축구 경기에 등장
어떤 모습이었을까
해외 축구 팬들에게 ‘해버지’라 불리며 한국 축구 전설로 불리는 박지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이 조기축구 경기에 출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박지성이 우리 팀에 일일 용병으로 나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지성은 조기축구 클럽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카페를 탐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기축구 용병으로
참여한 박지성
박지성은 온라인 카페에서 용병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나섰는데, 첫 번째 전화는 이미 사람 수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두 번째 전화에서 일산에 있는 ‘하나FC’ 조기축구 팀의 용병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박지성은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하면 1,000만 원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기부되는 미션을 받았다. 축구 경기 날 박지성은 등번호 7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포워드 포지션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하자마자
골 넣어
경기 전 공격 포인트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하던 박지성은 경기에 출전하자마자 단독 드리블로 6명을 제치고 골을 넣어 공격 포인트 3점을 채웠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이 현역일 때 전 세계가 현존하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고 했는데” “나도 같이 공 차보고 싶다..” “저날 경기 뛴 선수들은 손주들에게까지 들려줄 이야기거리가 생겼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용병 신청 전화 거절한
조기 축구팀 단장 근황
한편, 해당 영상에는 박지성의 용병 신청 전화를 거절했던 조기 축구팀 단장이 등장해 댓글을 남겼는데, 강원 FC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Team Control 단장은 “지금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보다가 이불킥 했다”라며 “지금 팀원들 단톡방에서 욕먹고 있습니다. 원래 모시려 했는데 말년 휴가 나온 신입회원이 온다 해서 박지성 본부장님 거절하고 제대 안 한 병장 회원 불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저보고 팀원들이 단장직 유지하고 싶으면 최용수 해설위원님, 1일 감독으로 모셔오래요”라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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