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강지영, 니콜
‘호캉스 말고 스캉스’ 출연
카라 재결합 언급해 눈길
‘호캉스 말고 스캉스’가 여름의 안방 무더위를 아주 시원하게 날렸다.
예지원과 소유는 그룹 카라 출신의 니콜, 강지영과 함께 새로운 여행 메이트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씨스타와 카라는 서로 다른 그룹이었지만 활동 시기가 비슷했던 덕분에 니콜과 친해졌다고 밝힌 소유의 말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 걸그룹 카라 멤버인 니콜과 강지영이 팀의 재결합 가능성과 데뷔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는 동안 쌓아뒀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강지영은 카라 탈퇴 이후 일본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에 돌아온 계기를 밝혔다.
강지영은 “카라 활동 이후에 일본에서 5년간 활동했다. 현재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예지원이 그녀에게 “그럼 해체 이후에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그녀는 “저랑 니콜 언니랑 2011년 같은 시기에 팀에서 나왔다. 유학 겸 쉬러 영국으로 향했다. 영국에서 6개월 정도 있다가 한국에 잠깐 있다가 일본에서 연기 활동을 계속했다.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다. 지금이 가장 푹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니콜도 “스케줄이 꽉 차 있다가 쉬니까 굉장히 붕 뜬 느낌”이라며 “활동하면서 습관화되어버린 게 있지 않나. 거기서 벗어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예지원이 “해체했을 당시 몇 살이었냐”고 묻는 질문에 강지영은 자신이 너무 많이 지쳐 “해체라고 하기보다는 제가 20살 때 탈퇴했다”고 말했다. “15살 때부터 가수 활동을 하다 보니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더라.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내 하루 일과가 늘 스케줄이었고 그들이 만들어준 삶이었다. 전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땐 언니들도 있었고, 스태프들이 다 챙겨줬다. 혼자가 됐을 때,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학교도 다니다가 바빠졌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아예 없다. 그래서 고등학교 추억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도 전해줬다. “카라 활동 당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드라마가 있었다. 그때 연기를 처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재능이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일본에서 하게 된 건 새로운 환경에 있고 싶었다. 익숙하지 않은 걸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 돌아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일본 스텝들, 팬분들 다 응원해주시고 잘해주셨지만, 언어의 장벽 한계에 부딪힌 거 같다”고 했다.
소유가 “요즘 카라 15주년 맞아 뭉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말하자 강지영은 “최근에 모여서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니콜도 “아무래도 15주년이어서 뭔가 특별한 걸 해 보고 싶었다. 근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의논만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샀다.
한편, 카라는 2007년 3월에 데뷔했으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와 데뷔 동기이다. 미스터, Lupin, Pretty Girl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었다. 최근 리더 박규리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전해 화제가 됐었다.
댓글1
어이없네
힘들어서 탈퇴는했는데!! 일본에선 연기 활동을 하셨네 힘드신데!! ㅋㅋㅋㅋ 애교도 나오고!! 애교=울어재끼는거 아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