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홍보차 매불쇼 출연
정우성에게 도 넘은 질문 주어져
“정관 수술했냐”는 질문
시청자, 누리꾼 모두 분노
배우 정우성이 도 넘은 질문에 당황했다.
최근 정우성은 영화 ‘헌트’의 홍보차 인기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훅 들어온 가수 오윤혜의 질문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오윤혜는 정우성에게 “결혼을 안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인연을 만나셔도 결혼 계획이 없으시냐”고 물었다. “결혼을 안 한 건 아닌 것 같다. 타이밍을 놓쳐서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윤혜는 “놓친 거 아닌데”라고 덧붙여 정우성을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MC들은 “(정우성) 본인이 놓쳤다는데 왜 그러냐”며 타박했지만 오윤혜는 집요하게 “결혼 안 하실 거냐”며 꿋꿋이 질문을 던졌다.
계속되는 결혼 질문에 피곤한 기색을 보이던 정우성은 “결혼은 할 것이다. 결혼에 대한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 이어진 질문은 정우성이 아닌 누가 들어도 무례하다고 느낄법한 질문이었다. 오윤혜는 정우성에게 정관수술 이런 것을 하신 건 아니시냐”며 물었고 그는 마침내 졌다는 듯이 헛웃음을 짓고 말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무례한 질문을 일삼는 오윤혜를 향해 “개념이 없다…”,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저런 질문을 한다고? 진짜 주변에 안 두고 싶은 인물이다”, “김혜수한테 남자가 피임 수술했냐고 물어보면 욕할 거면서 저런 격 떨어지는 질문 왜 하는 거지?” 등 댓글을 남겼다.
그렇다면 정우성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오윤혜는 누구일까. ‘매불쇼’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오윤혜의 본업은 가수이다. 하지만 오윤혜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매불쇼’를 통해서다. 그전까지만 해도 오윤혜라는 가수는 대중에게 그닥 알려진 존재는 아니었다.
필터링 없이 전하는 솔직한 멘트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은 오윤혜는 임신 기간을 제외하고 ‘매불쇼’에서 오랜 기간 고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연예계 절친으로 불리는 ‘청담 부부‘의 이정재가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 ‘헌트‘에 기꺼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뛰어난 작품 연출력, 수준급 연기를 선사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은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을 그린 영화이다.
지난 15일 기준 ‘헌트’는 43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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