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셋째 임신 소식 전해와
다사다난한 과거 일화 재조명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김동현이 2023년 6월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이어 김동현은 셋째가 임신 3개월 차임을 알리며 태명은 토끼 같은 봉이 주니어라는 뜻의 ‘토봉이’라고 밝혔다. 2023년 토끼해에 태어날 토끼와 김동현의 개명 전 이름인 김봉에서 따온 이름이다.
김동현은 “2023년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게 벌써 설렌다. 단우, 연우가 얼마나 예뻐해 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육아해보겠다”며 삼 남매 아빠다운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과 송하율 부부는 11년 열애 후 2018년 9월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국인 최초 UFC 진출한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동현은 현재 뛰어난 예능 감각으로 허술한 매력을 선보여 광고, 예능계에서 러브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선수 활동 외에도 예능인으로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그에게도 과거 힘든 시절이 존재했다. 김동현은 과거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 한때 운동을 관두고 뉴질랜드로 갔던 일화를 공유했다.
김동현은 “운동을 그만두고 뉴질랜드에 갔었다. 하지만 영어를 해야 고용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한국 사람 밑에서 돈을 얼마 받지 않고 생선가게에서 생선 손질하고, 막노동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운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부모님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종격투기에 대한 안 좋은 인식으로 겪는 따가운 눈초리 때문이다. 그러한 부모님을 설득하기보다 김동현은 다른 걸 못 하는 것들을 해냈다고.
김동현은 친척 집에서 하는 남대문 장사, 공인중개사, 경찰 공무원, 대통령 경호원 등을 준비해봤다면서 “남대문 장사는 너무 힘들어서 한두 달 만에 도망쳤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도 한 달 만에 포기했고, 경찰공무원의 경우 필기시험이 제 기준 사법고시였다. 대통령 경호원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각고의 노력 끝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을 빛낸 김동현은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제왕’, ‘강철볼-피구전쟁’, ‘벌거벗은 한국사’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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