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진행자 유재석·조세호
방송서 약속한 이해리 결혼식 참석
축가 이적·백지영을 비롯한 초호화 하객 화제
지난 3일 여성 듀오 그룹 다비치의 첫째 이해리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4일 다비치의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이해리는 지난 3일 가족과 친지, 지인 등과 함께하는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비연예인인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리의 결혼 소식은 지난 5월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이해리가 직접 남긴 손 편지로 알려졌다.
당시 이해리는 손 편지로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같은 멤버 강민경은 장난기 어린 농담으로 “꺼져줄 게 잘 살아”라는 노래 제목을 인용하여 이해리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해 이슈가 됐었다.
이해리의 결혼 발표와 강민경과 끈끈한 우정은 다비치 컴백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출연하게 됐다.
컴백 후 첫 활동으로 신곡 홍보 겸 출연한 다비치는 그간의 히트곡과 신곡을 들려주기 위해 음향을 세팅했으며 이를 대기하며 지켜보던 유재석은 이해리에게 “결혼식 언제 해? 무슨 요일이야?”라고 물었고 날짜를 듣자 “갈게. 해리야”라고 약속했다.
이해리는 믿기지 않는 듯 연신 “진짜요? 거짓말”이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가야지 결혼식”이라며 조세호에게도 “안 갈 거니?”라고 물으며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축하하러 가야지”라며 당연하다는 듯 참석 의사를 밝히자 이해리는 감동과 놀라움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3일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 결혼식 왔습니다. 해리야 결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이해리의 결혼식 참석을 인증했다.
해당 게시글의 사진 속 조세호의 옆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누리꾼들은 “역시 유재석 약속 지켰다”, “허투루 말하는 사람 아니다”, “조세호 프로 참석러 됐네” 등 이들의 의리에 감동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혼 발표 이후로 이해리는 개인 인스타그램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돈깨나 썼다”며 웨딩 룩북까지 공개하는 등 이해리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강민경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훈훈함과 재미를 자아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결혼식 사회에 장도연을 섭외하는가 하면 이적, 백지영을 만나 축가를 요청해 소규모 결혼식을 초호화로 만들 계획을 꾸몄다.
비공개 소규모 예식인 만큼 날짜를 알리지 않았던 이해리의 결혼식은 당일 조용하게 지나갔으나 이런 초호화 하객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결혼 후 이해리가 보여줄 더 빛나는 활약에 기대감과 함께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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