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예비신랑은 4세 연상 돌싱 사업가
딸은 엄마 결혼 안 할거다 말해 화제
치과 의사 이수진이 세 번째 예비 신랑을 공개했다.
3일 이수진은 자신의 SNS에 “저녁노을에 취해서? 웬일로 오빠가 요 사진 올려도 된다 함. 마음 변하기 전에 얼른 올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수진의 세 번째 결혼 상대 모습이 담겼다. 이수진과 예비 신랑은 노을 아래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잘 어울린다” “행복해 보인다” “노을 배경도 두 사람도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진은 치과의사이자 유튜버로 구독자 약 1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려 보이는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과거 두 번의 이혼 사실을 밝혔었다. 이수진은 방송에서 이혼 사유를 공개했었는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나는 재혼이었다. 전남편은 첫 번째 결혼이고 5대 독자다”라며 “근데 저는 이미 난소를 드러낸 상황이었다.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 가질 확률이 천만분의 1이라고 했다. 그래서 ‘5대 독잔데 재혼인 것도 미안한데 애도 못 놔줘. 결혼 못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를 간 게 실수다. 술이 만취가 되서 흰색 드레스만 입고 결혼을 했더라. 술이 다 깨니까 결혼식이 끝나있었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이수진은 “일단 한 대 맞아서 112에 신고했었다. 결혼하고 조금 있다 맞기 시작했다. 피자를 잘 못 자르면 얼굴에 피자를 집어 던지고 욕하고 발로 차고 때리고”라며 “나중에 경찰에 신고하니까 새벽 3시에 생수 1리터를 온몸에 뿌렸다. 임신하고 있을 때라 유산될까 봐 배를 부여잡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남편은 출산한 아내에게 “너 살 하나도 안 빠졌잖아. 살 빠지면 놀아줄게”라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6월 이수진은 세 번째 결혼을 발표했다. 이수진의 예비 신랑은 4세 연상의 돌싱 사업가로, 11월에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수진의 딸은 이수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엄마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진은 딸 제나와 함께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나는 “엄마는 말만 결혼한다고 했을 뿐, 흐지부지될 것 같다.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겠지만 저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제나는 “엄마는 20년 전 알았던 오빠와 돌고 돌아 사랑에 빠진 스토리에 너무 심취해 있었다. 자기가 여주인공이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며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빠진 것이다”라고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이어 그는 “난 엄마를 20년 동안 봐왔다. 어릴 적에는 엄마가 결혼한다고 하면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엄마를 몇 번 겪고 나니까 알 것 같다”라며 “난 엄마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라고 강조했다.
제나는 이수진이 아직 결혼식장을 예약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프러포즈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수진은 결혼 날짜를 11월에서 뒤로 미룬 것이 맞지만 분명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지난 8월 이수진은 8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20년 전 소개팅에서 만난 남성과 지인으로 지내다 연애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딸 제나는 연애 30일 만에 결혼한 엄마를 걱정했었다.
댓글1
동안은 얼어죽을...
내가 아는 이분 또래.. 이분보다 더 어려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