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 추석 근황
정종철 아내 위해 한 일은
정종철♥황규림 러브스토리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정종철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저의 친정에 왔어요. 빠삐(아내)에겐 시월드^^”라며 추석 근황을 전했다.
정종철은 “저녁밥 먹고 설거지 마치고 빠삐가 답답한 거 같아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밖에 나왔네요. 스벅 들러 커피 들고 발 마사지 받고 들어갈래요^^ 이렇게 하루 보내는 거죠 히힛 #좋다 #해피 추석”이라며 추석에 보낸 일상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정종철은 명절 준비로 바빴을 아내 황규림과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정종철, 황규림 부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부럽습니다. 우리 딸도 이런 남편을 만나야 할 텐데” “갓동자” “옥동자님, 급 잘생겨 보여요, 정말 최고의 남편” “아내를 헤아리는 진짜 훌륭한 남편이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정말 현명한 남자다” 등 반응을 보냈다.
명절마다 시댁 방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종철의 아내를 배려한 태도가 누리꾼들의 극찬을 자아낸 것.
정종철은 과거 방송에서도 꾸준히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정종철은 “대학로 공연할 때 (규림이) 관객으로 왔다. (아내에게선) 후광이 비쳤다. 너무 예뻐서 한 시간 반 공연하면서 아내만 봤다”라며 아내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그날 공연 끝나고 관객들에 일일이 악수를 해줬다. (아내 차례가 되자) 왼손으로 악수하며 종이를 줬는데 와이프 눈치가 그렇게 없더라. 종이를 받더니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종철은 지난 2017년 결혼 11주년을 맞이해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당시 정종철은 “어릴 적부터 사랑이란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은 내 어머니밖에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여성에게 자신 있게 말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키 작고 못생기고 여드름투성이의 저를 좋아해 줄 만한 사람은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고백한다면 거절당할 것이 두렵고 당연한 거로 생각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정종철은 아내를 만나 사랑하게 됐고, 서로 사랑한 것이 처음이라는 정종철은 아내를 ‘첫사랑’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정종철은 “14년 전 나에게 좋아하진 않지만 ‘사귀어봐요’라고 말했던 꼬마 빠삐를 사랑합니다. 11년 전 나에게 영원한 신부가 되길 맹세한 아내 빠삐를 사랑합니다. 10년 전 나에게 아빠가 되게 해주었던 엄마 빠삐를 사랑합니다. 빠삐 사랑해. 내 모든 걸 바쳐서 빠삐를 지킬게. 11년 전 나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예쁘게 나이 먹으면서 예쁘게 사랑하며 살자”라며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정종철 아내 황규림 역시 방송에서 “연애할 때처럼 설렌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아직도 설렌다. 동지애나 전우애가 크다. 사람 됨됨이가 좋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집안에 힘든 일이 있을 때 묵묵히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든든하고 멋있다. 좋아하면서도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종철은 6살 연하의 황규림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옥동자’로 활약했던 정종철은 결혼 후 뛰어난 살림 실력을 살려 ‘옥주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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