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
양가 부모님 용돈 액수 화제
친정 용돈 적은 이유 공개
최근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면서 각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뵈면서 용돈을 얼마나 드려야 할지 고민했던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가 과거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규모를 공개했던 방송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방송되었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는 양가 부모님께 매달 드리는 용돈에 대해 언급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홍현희는 “친정어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똑같이 드린다. 200만 원씩 드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에 따르면 시댁에는 400만 원, 친정에는 200만 원씩 매달 용돈을 드리고 있었다.
이에 개그맨 박명수는 “솔직히 뒤로 (홀로 사시는) 친정어머니께 좀 더 드리지 않냐?”라고 묻자 홍현희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친정엄마는 제가 생활비 안 드려도 돈이 더 많으시다. 제이쓴에게 차도 사준다고 하신다”라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모친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가 어떻게 모친이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자 홍현희는 “엄마는 피땀 흘려 열심히 벌어서 집이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현희는 여전히 모친의 신용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친의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가 좋아하신다. ‘아직도 내가 필요하구나’ 생각하시는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9년 같은 방송에 출연해 그의 부친이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홍현희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아버지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라며 “담도암을 발견해 바로 입원하셨지만 2주 만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동반 출연한 홍현희 남편 제이쓴은 “담도암이 발견되면 99%는 말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담도암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능 경로에 생기는 암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말기에 병을 발견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홍현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6개월 이후 티빙 ‘서울체크인’에 출연해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제 좀 철들어서 효도하려고 표현도 하고 아빠 뒷모습이 이제 조금 보이기 시작했는데 돌아가셨다”라며 “우리 집은 화목하게 밥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각자 방에서 먹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제이쓴이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가족끼리 밥을 먹은 적이 없는데 다 같이 둘러앉는 게 어색했다”라며 회상했다.
홍현희는 이어 “크리스마스에 처음 (파티를) 했다. 그게 너무 슬프더라. 이걸 왜 이때까지 못 해봤을까, 왜 우리 가족은 아무도 하자고 하지 못했을까 생각하면서 맥주를 사러 가는 길에 눈물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제이쓴과의 결혼 이후로 더 화목해질 가족 분위기를 기대했던 홍현희는 부친이 암으로 돌아가시자 “그게 한이 되더라”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홍현희는 어머니를 언급하며 “저희 엄마도 감정 표현을 못 하시고, 솔직히 살짝 불편할 정도다. 일상 대화를 잘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새롭게 내 가정을 이루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제이쓴은 해당 이야기를 처음 듣는 듯 놀란 반응을 보이자 홍현희는 “저도 잘 표현을 못 한다”라며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백년가약을 맺고 4년 만에 슬하에 1남을 두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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