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그룹 (여자)아이들
컴백 앨범 컨셉 및 표지 공개하자
전 멤버 수진 복귀설 제기돼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니 앨범 티저가 공개되자 전 멤버의 복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I love’ 스포일러 티저 영상이 게재되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티저에는 빨간 선으로 그려진 하트 그림이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에 맞춰 10분간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영상 후반에 하트가 찢어지며 이번 앨범명인 ‘I love’라는 글자가 등장해 새 앨범에 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해당 영상과 함께 미니 앨범 커버 또한 공개되었는데, 의미심장한 여러 흔적이 발견되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4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5번째 미니 앨범 ‘아이 러브(I love)’ 티저와 함께 앨범 사양을 공개했다.
컴백 앨범 종류는 총 3가지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앨범은 다름 아닌 ‘X-file’이었다.
X-file 앞표지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가운데 동그라미에 사선이 찍힌 표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표지 속 이름은 MIYEON(미연), MINNIE(민니), SOYEON(소연), YUQI(우기), SHUHUA(슈화) 순으로 나이가 많은 멤버부터 나열되어 있었다.
이에 팬들은 나이순대로라면 이 표식 위치에 적합한 인물은 바로 학폭 논란으로 탈퇴한 수진인 것 같다며 추측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앨범의 아트워크 컨셉 또한 수진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의 불씨를 키웠다.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 컨셉은 바로 미국 배우로 활동했던 故마릴린 먼로로, 해당 인물은 과거 수진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수진의 복귀를 위한 포석이냐는 반응이 일자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의혹에 점차 힘이 실리던 무렵, (여자)아이들 전 멤버 수진이 학폭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지 1년여 만에 침묵을 깨 화제가 되었다.
서수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학폭 의혹 폭로자에 대한 법원의 불송치 결정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진은 지난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하다 결국 팀과 소속사를 모두 떠났다.
당시 수진과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배우 서신애의 학교폭력 피해 주장 및 추가 폭로가 연이어 나오자 침묵을 지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후 탈퇴 후 1년 만인 지난 8일 수진 측은 의견서를 통해 “법적 절차를 통해 논란을 종식하고자 폭로자를 형사고소 했으나 혐의없음 결정이 있었다”라며 “여러 차례 논의 끝에 폭로자의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가 1년 만에 입장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나 그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불쾌함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 말을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추측대로 이번 (여자)아이들 미니 앨범이 전 멤버 수진이 복귀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함인지는 시간이 해결해줄 사안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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