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출연하는 서은수
‘마녀2’에서 군인으로 연기 변신해 호평받아
용돈벌이로 찍은 피로회복제 광고로 데뷔

출처 : instagram@jj_minii
12월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스페셜 DJ 나비의 진행으로 꾸며져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의 주인공 박성웅, 서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 기업 ‘실버라이닝’의 사장 김선주 역을 맡았으며 서은수는 AI보다 더 AI 같은 비서 정세연 역을 맡아 취준생 박인성 역의 채종협과 호흡을 맞춘다.

출처 : instagram@jj_minii
올해 영화 ‘킹메이커’와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로 바쁜 일정을 보낸 서은수에게 나비는 “‘마녀2’에서는 군복도 너무 잘 어울렸는데 지금은 너무 청초하다”고 감탄했다.
서은수는 “그때는 그 전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했고 제주도 내려가서 4개월 넘게 매트 깔고 맨몸 운동을 하다가 제주 헬스장을 등록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도 개인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고 있고 많게는 주 5회 하고 천국의 계단이라는 운동을 매일 한다. 이름은 천국인데 매일 지옥을 맛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웅 역시 “배우라는 직업을 하다 보니 다이어트를 달고 산다. 코로나가 극심할 때 야외에서 매일 10km 걷기를 했는데 산책하듯 걷는 게 아니고 거의 경보 수준으로 1시간 20분 내로 끝내려고 한다.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으로 7.8 속도로 걷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처 :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서은수는 ‘마녀2’를 촬영할 때 가족들 몰래 연습한 게 있다며 “제 대사 중에 유독 욕이 많아서 방에 혼자 가서 몰래몰래 욕을 연습했다”고 말하자 박성웅은 “사람들 있을 때 시원하게 질러야 한다”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서은수는 ‘마녀2’에서 1세대 실험체와 2세대 사이의 새로운 강화인간 군인 조현 중사로 분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간의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을 벗고 이제껏 본 적 없는 거친 얼굴과 눈빛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한 서은수는 첫 액션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냉철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액션 연기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출처 : instagram@leetaehwan0221
서은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용을 했으며 무용 입시에 들어가기 전 부모님을 설득하여 연기 입시를 준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대학 입학 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은수는 용돈벌이로 참여한 피로회복제 광고 시안 촬영이 정식 광고로 발탁되면서 뜻하지 않게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게 됐다.
서은수는 “따로 오디션도 없었고 촬영도 금방 끝나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그게 정식 광고로 나갈 줄은 몰랐다”라며 “촬영 날은 유독 추워서 손가락이 얼고 입도 얼어서 대사를 제대로 못 했는데 그게 광고로 나가서 속상했다”라고 밝혔다.
서은수는 2016년 ‘질투의 화신’과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으로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해 ‘탑매니지먼트’,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 출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