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유튜버 ‘엄은향’이 김수현을 저격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12일, 엄은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재 외국에서 난리 난 한국 개그 특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엄은향은 “너는 이상형이 뭐야?”라는 질문에 답한 유학생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풍자적인 요소를 덧붙였다. 해당 유학생은 “20살인 여자”라고 답하자, 엄은향은 “동갑 좋다는 소린데 그게 다야? 우리랑 나이가 같다는 거 말고는 다를 게 없잖아”라고 반문했다. 이어 “단, 내가 마흔 살일 때 말이야”라는 반전을 추가하며 영상을 마쳤다. 엄은향은 “오직 한국에서만 사용하세요”라며 논란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된 김수현과 그를 묵인하는 국내 관계자들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발언은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과거 2013년 5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25세에 결혼할 계획이었는데, 이제 41세에 21살과 결혼할까 생각 중”이라며 “36세에 결혼하려 했지만, 그 계획을 못 지킬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이 최근 김수현과 故 김새론 간의 교제 의혹과 맞물려 다시 회자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를 부인하고 있으며, 김새론이 올린 스킨십 사진에 대해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한편, 13일 김수현의 팬카페 ‘유카리스’는 회원들의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팬카페는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 역할을 해온 곳으로, 약 2만 9천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팬카페 운영자는 팬들에 대해 “카페 비공개 이유는 사이버불링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카페의 비공개 전환과 관련해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다신 중국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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