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인영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가 절친들에게 따끔한 조언을 들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서 가수 황치열과 방송인 김환이 출연해 유인영과 함께 캠핑을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인영은 3년 동안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환이 “3년 동안 9만 구독자라고?”라며 의아해하자, 유인영은 다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황치열이 “요즘 유튜브는 레드오션”이라며 그녀를 위로했지만, 김환은 대화의 흐름을 돌려 “강남 채널은 구독자가 얼마나 되지?”라고 물었다.
현재 10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강남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며 김환은 “강남이 도와달라고 해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한숨을 쉬더라.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잘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유인영은 “근데 강남이 나한테 ‘누나는 너무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해서 안 되는 거야’라고 했었다”라며 강남의 반응을 공유했다. 그러자 김환은 “그래, 가끔은 제작진한테도 맡기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유인영이 “제작진한테도 많이 부탁한다”라며 반박했지만, 김환과 황치열은 “제작진이 뭘 하자고 하면 ‘꼭 해야 해? 그거 재미없을 것 같은데’라고 하지 않냐”라며 한목소리로 몰아갔다.
두 사람의 장난 섞인 지적에 유인영은 결국 “진짜 맞다”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도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유인영은 2003년 브랜드 ‘리바이스’의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베테랑’, ‘치즈인더트랩’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KBS2 예능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지옥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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