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영이 남편 박군과 함께 세 집 살림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어쩌다 보니 세 집 살림 중이다. 할 게 너무 많아서 미쳐버렸다”며 현재 살림 중인 공간 중 하나의 사진을 공개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인 이곳은, 한영이 시골에 짓고 있는 집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시골 땅을 구입해 귀촌을 준비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영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보려고 일을 저질렀다. 둘 다 시골을 좋아한다”면서 “맨땅에 헤딩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나씩 재밌게 만들어 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편 박군도 포크레인을 직접 빌려오는 등 건축에 힘을 보태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결혼했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 생활과 신혼집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2023년 SBS 예능 ‘동상이몽 2’에서는 서울에 마련한 새 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한영은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새 아파트에 먼저 입주하게 됐다”며 “대출도 많이 받아 열심히 일하고 있다. 두 집 살림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SBS ‘돌싱포맨’에서는 또 다른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한영과 박군은 집을 살 때 비용을 정확히 반반씩 부담했다고 밝혔고, 박군은 “나는 전액 대출로 마련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콩달콩한 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이지만, 과거 한 차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결혼 초기 박군이 생활비를 주지 않았고, 부부가 각자 침대에서 따로 잠을 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불거진 것. 하지만 최근 SNS를 통해 함께 집을 짓는 일상을 공유하며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 불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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