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노엘이 부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후, 감정이 담긴 신곡을 공개했다.
10일, 노엘은 신곡 ‘패스 아웃'(Pass Out)의 뮤직비디오 일부를 자신의 계정에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곡에는 래퍼 양홍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패스 아웃’의 가사는 현실에 대한 회의와 내면의 고통을 강렬하게 담고 있다. “이 서울 도시에 버려졌지, 난 어디로 갈지 몰라, 검은색 정장은 내 묘비 앞에”와 같은 가사로 노엘의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며, 최근 부친상을 당한 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31일 서울 강동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그는 2015년 비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4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치러졌고, 노엘은 상주로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켰다. 당시 노엘은 오열하며 부친을 배웅했다.
장례 후, 노엘은 “슬픔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어머니를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선한 덕을 쌓아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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