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
‘건강 적신호’ 켜졌다…
“아파 죽겠는데” 호소
방송인 이경규가 ‘당독소’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근황을 전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당독소’의 위험성과 그 관리법에 대해 다룬다.
녹화 도중 피로를 호소한 이경규는 “봄을 타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MC 이윤아도 “봄만 되면 식욕이 폭발한다”며 공감했다.
이에 대해 김세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는 단순히 계절 탓이 아니라, 몸속에 쌓인 당독소의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독소는 식사를 통해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 물질로, 피로감, 과식, 무기력함 등을 유발하며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당화혈색소는 당독소의 대표적인 지표로, 당뇨나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고 밝힌 이경규는 현장 검사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6.3으로 높아진 결과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지만, 곧 “봄을 타면서 식단과 생활이 흐트러졌다”고 자책했다.
이경규는 과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스텐트 시술까지 받은 경험이 있어 이번 건강 이슈가 더욱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현역 코미디언 출신 예능인 중 최고참으로, 자타공인 ‘예능계 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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