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라이머가 전처 안현모를 언급한 취객의 돌발 질문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라이머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국밥집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라이머는 종로에 위치한 한 노포 식당에서 3천 원짜리 해장국을 주문하며 소박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앞두고 라이머는 옆자리에 앉은 취객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취객은 “아까는 누군지 몰랐다”며 “마누라랑 왜 헤어졌냐”고 돌연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라이머는 당황한 듯 웃음을 지었고, 곧 스태프가 나서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라이머는 차분하게 “식사 좀 하고 말씀드릴게요”라며 미소를 잃지 않았고, 취객은 “응원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후 라이머는 “이런 버라이어티한 재미가 있다. 좋게 생각해야 한다. 나를 확실히 알아봤다. 근데 속이 좀 메슥거린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라이머는 2017년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와 결혼해 SBS ‘동상이몽2’,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2023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라이머는 이혼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5년 반 동안 살았다. 오래 살았다”고 밝히며 “헤어진 지 1년도 안 됐는데도 자세한 건 거의 다 잊어버렸다. ‘우리가 왜 이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냥 이렇게 될 인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을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현모는 통역사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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