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겪었던 엄격한 문화와 규칙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 출연한 서현은 효연과 함께 소녀시대 활동부터 연습생 시절의 추억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서현은 “사람들이 나를 멤버들과 10살 차이 나는 줄 안다”고 말하며, “어릴 때부터 깍듯이 행동해서 그렇다. 그게 다 SM 교육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 때 연습생이 됐는데 선후배 관계가 굉장히 철저했다. 존댓말은 기본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효연은 “티파니가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네가 규칙을 제대로 알려줬다”고 말했고, 서현은 “내가 ‘나한테 존댓말 써’라고 한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효연은 “그건 아니지만 마루 청소는 알려줬잖아”라고 받아쳤다.
서현은 “맞다. 후배는 30분 먼저 와서 마루 청소하라고 했었다. 근데 티파니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라 그런 문화에 꽤 충격을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갔던 순간도 떠올렸다. 서현은 “연습실에서 유리를 처음 마주쳤는데, 이름을 묻더니 ‘반말하면 안 돼, 존댓말 해야 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예의가 몸에 밴 것 같다”고 말했다.
효연이 “계속 기강 잡는 사람이 있었냐”고 묻자, 서현은 “무섭게 한 사람은 없었지만…”이라며 유리를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이후 ‘Gee’, ‘소원을 말해봐’, ‘Run Devil Ru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서현은 2002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지하철에서 캐스팅돼 SM에 들어간 후, 단번에 오디션에 합격해 멤버로 발탁됐다. 현재는 음악과 연기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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