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기간 중 보인 행동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모습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비버는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인근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틱톡 영상에 담겼다. 영상 속 그는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담배를 피우며, 자신의 히트곡 ‘What Do You Mean?’에 맞춰 몸을 숙인 채 고개를 흔드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셔츠를 벗고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에 맞춰 군중 속에서 다소 기이한 몸짓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들이 공개되자, 팬들은 “그냥 즐기는 모습이 아니다”, “주변에 진심으로 걱정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도움이 필요한 상태처럼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저스틴 비버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그는 LA에서 열린 아내 헤일리 비버의 ‘로드(Rhode)’ 팝업 행사에서도 몸을 좌우로 흔들며 과도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저스틴 비버는 2022년 6월, 안면 마비를 유발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고 투어를 중단했다. 당시 그는 “바이러스가 귀와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이 마비됐다”며, “몸이 쉬라고 보내는 신호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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