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부도에 이어서 ‘은퇴’까지…

배우 진서연,
광고 12개 찍었지만
‘부도’나서 은퇴 고민

배우 진서연이 힘겨운 활동 속에서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했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진서연이 절친한 배우 수영(소녀시대), 음문석과 함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은 게스트 류승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며, 프로그램 최초로 ‘3인용 식탁’이 꾸려졌다.

세 사람은 OCN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방송에서는 ‘연기’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진서연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적인 시련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광고를 12편이나 찍었는데, 출연료를 한 푼도 못 받았다. 소속사가 부도나면서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런 일이 세 번이나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정말 ‘여기까지인가, 이제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의 심적 고통을 회상했다.

이에 음문석은 “누나도 진짜 고생 많이 했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진서연은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로 데뷔한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후 2018년 영화 ‘독전’에서 故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보령’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킹메이커’ (2022), ‘행복배틀’ (2023), 그리고 최근 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024)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