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정경호,
13년 장기 연애 중
여전한 애정 전선…
배우 정경호가 연인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출연진인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MC 신동엽은 “소속사에서 여자친구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고, 정경호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 아예 안 하는 것도 이상하다. 자랑거리가 없는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최수영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함께 자리한 설인아는 “장수 커플의 이유를 알 것 같다. 정경호 선배는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같다”고 감탄했다.
신동엽은 정경호의 아버지이자 드라마계의 거장인 정을영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들이 연기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반대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정경호는 과거를 회상하며 “정말 많이 흔들렸다. 오랫동안 방황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최수영이 붙잡아줬다. 이 여자가 아니었으면 실망스럽고 부족한 배우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에 “수영이 없었으면 영화 ‘롤러코스터’ 속 마준규처럼 됐을 거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정경호는 “아, 뭐야. 한참 떠들었는데 이렇게 요약하시면”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장은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었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2년 연애를 시작해 2014년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13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아끼지 않아 꾸준히 응원을 받아왔다.
정경호는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연기 외의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며 “그녀에게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보이고 싶은 것이 연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의 참을성과 인내심 덕분에 오래 만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정경호가 출연하는 ‘노무사 노무진’은 따뜻한 인간미와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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