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 과즙세연이 또 한 번 사이버 레커의 신원을 특정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과즙세연은 법률대리인으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를 선임하고 최근 자신을 비방한 사이버 레커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번에 신원이 특정된 인물은 ‘고추밭’, ‘고추타운’, ‘세렝게티’ 등 복수의 영상 채널을 운영하며, 과즙세연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조롱과 비방을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신원이 드러난 직후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운영하던 모든 채널을 삭제한 상태다. 과즙세연은 미국의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를 활용해 운영자의 신상을 확보했고,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김희영 이사장 측도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국내에서도 별도의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즙세연은 앞서 지난해에도 유명 사이버 레커 ‘뻑가’의 신원을 특정해 화제를 모았다. ‘뻑가’는 그동안 유명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각종 논란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유포해온 인물로, 특히 고인이 된 인터넷 방송인과 관련한 악의적 영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과즙세연은 2023년 9월, 뻑가를 상대로 국내 법원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도 미국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즙세연은 지난해 8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하이브 측은 “지인 모임 자리에서 언니분과 우연히 마주쳤고, 엔터 사칭범 대응과 관련해 조언을 한 적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과즙세연은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니며, 언니와 함께 맛집을 물어보던 중 예약이 어려운 식당이라 방 의장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 김하온과도 열애설이 불거졌다. 과즙세연이 지난해 생일 파티 이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최고의 생일날”이라는 글과 함께 김하온과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사진은 열애설이 제기된 직후 삭제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