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라미란이 아들이자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인 김근우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아들이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차했다는 것도 몰랐다. 출연한다고 해서 그제야 얘기하더라”며 “축구하는 프로그램 아니냐, 왜 거길 나갔냐고 물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부상도 있고, 결국 본업에 집중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며 아들의 하차 이유도 전했다.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네 인생, 내 인생이다.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로 방송도 잘 챙겨보지 않는다. *‘뭉쳐야 찬다’*도 짤로만 봤다”며 쿨한 모자 관계를 언급했다.
라미란은 “응원하러 갔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솔직히 아들 일이라 잘 모른다”고 덧붙이며 무심한 듯 다정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자녀와의 거리를 유쾌하게 유지하는 그의 ‘쿨한 육아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하이파이브’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을 통해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인물이, 그 능력을 노리는 세력과 맞서며 펼치는 코믹 액션물이다.
극 중 라미란은 성실한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 ‘선녀’ 역을 맡아, 평범한 삶을 살던 중 신장 이식 수술 이후 초능력을 얻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 라미란 특유의 생활 연기와 코믹한 매력이 작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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