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장도연,
‘14년’ 만에 개콘 돌아왔는데…
“왜 아무도 안 와?”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14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회식 사진에 두 사람만 찍힌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 파장이 일었다.
박나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세상 행복했던 ‘개그콘서트’ 14년 만에 출연. 단체 회식이라며 왜 아무도 안 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장을 한 채 웃는 얼굴로 맥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박나래와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단둘이 앉아 술잔을 나누는 장면은 팬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 1124회에 특별 출연한다.
두 사람 모두 2000년대 중반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봉숭아학당’, ‘패션 넘버 5’, ‘슈퍼스타 KBS’ 등 인기 코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복귀 무대에서는 과거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서 ‘나래바 박 사장’ 캐릭터로 등장해 신윤승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챗플릭스’ 코너에서 박성광의 신부가 된 박나래와 함께 코미디 호흡을 맞춘다.
실시간 오픈 채팅방에 올라오는 멘트를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으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활약 중이며, 장도연은 tvN ‘코미디 빅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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