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
‘슈블리맘’ 자숙 이후 복귀…
“선처는 없다” 선언

개그우먼 이수지가 부캐릭터 ‘슈블리맘’으로 3주 간의 자숙을 마치고 복귀했다.
이수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슈블리맘이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영상은 5월 공동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 이후 자숙을 선언한 뒤 처음 올라온 콘텐츠다.
영상에서 슈블리맘은 라이브 방송 형식의 상황극을 선보이며 등장했다.
그는 “긴 자숙의 시간을 끝내고 돌아왔다”며 “정확히 3주가 지났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사람에게는 새로운 습관이 생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숙 중이라 자숙 문어, 자숙 새우, 자숙 꼬막을 틈틈이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슈블리맘은 “속담에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는 공격적인 댓글을 참지 않고 캡처해두겠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으로 “선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마켓은 상시 오픈이던데요?’라며 비꼰 댓글에는 “그럼 내가 소비자 돈 받고 잠수 타는 게 낫냐”며 “어떤 일이든 끝까지 책임지는 독한 슈블리맘이 되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이수지는 ‘핫이슈지’ 채널을 통해 슈블리맘뿐 아니라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요가 유튜버 ‘재클린’, 무속인 ‘백두장군’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페이크 다큐 시리즈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를 통해 자녀 사교육에 집착하는 대치맘 캐릭터를 선보였으나, 배우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을 비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