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여성이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반복 입력하며 출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즉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일은 정국과 같은 멤버 지민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나란히 전역한 날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동반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왔으며, 전역 직후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무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았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고, 지민은 “시간이 너무 안 가더라. 생활관에서 ‘왜 일주일이 한 달 같냐’고 말했었다”며 군 생활을 회상했다. 정국은 “체감상 3년 같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의 소집해제만을 앞두고 있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로써 모든 멤버가 이달 내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BTS FESTA 2025’는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매년 약 2주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확대된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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