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현아가 전 연인을 언급하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는 절친 티아라 효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이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와 하느냐보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조현아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회면에만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다소 엉뚱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다. 연예인이냐는 질문엔 “연예인은 아니다.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미리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해선 “자율적인 사람이 좋다. 자주 만나지 않더라도 각자의 삶을 존중할 수 있는 관계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지난 4월, 효민의 결혼식에서 축사와 함께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이 재조명된 데 이어, 조현아가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해 관심을 더했다.
조현아는 “노후 자금의 5배 이상으로 결혼 자금을 모았다. 남편이 빈손으로 와도 괜찮다”며 “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어떤 분야든 상관없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만 어필하자면, 나는 진짜 결혼하고 싶다. 분양권도 전매하겠다”며 공개 구혼에 나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조현아 측은 당시 열애설과 결혼설에 대해 “효민과는 정말 친한 친구 사이라 축하하는 의미로 부케를 받은 것뿐이다. 현재 교제 중인 사람도 없고 결혼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조현아는 2009년 혼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로 데뷔했다.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 ‘어떤 하루’, ‘뷰티풀 데이’ 등 감성 짙은 곡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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