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혁이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정혁은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5’에서 “투자해 실패도 하고 성공도 많이 했다. 2018년 비트코인이 완전 대박 났다”며 과거 투자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때 모델 일만 하고 방송을 안 해 통장에 1,000만원도 없었다. 800만 원으로 풀매수하고 하루 지나니 중고차값이 되고 다음날 SUV값이 됐다. 십 몇억까지 갔다가 이슈 때문에 다 떨어졌다. 갖고 있다가 2022년에 다시 한번 또 (폭등이) 왔다. 경험을 기회로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혁의 성공담에 MC 안정환은 “일 안 해도 되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정혁은 “일은 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정혁은 “요즘은 금을 사고 있다. 재작년부터 샀고 많이 올랐다. 금 살 때 포인트는 세계 경제를 봐야 한다. 사실상 등락이 크고 이슈가 많다. 금은 증권사에서 사면 된다. 분산투자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릴 적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는 정혁은 “난 재테크를 안 할 수 없다. 어릴 때 잘 사는 편이 아니어서 통장이 플러스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 몰빵하면 안 된다. 땅도 사고, 부동산도 하고 코인, 주식 다 한다. 서른다섯 살인데 집을 안 샀다. 일부러 집은 안 사고 땅을 샀는데, ‘참 잘샀다’고 생각했다. 다들 부동산을 엄청 많이 사 폭등할 때 시세가 10장이라고 하면, 지금은 3~4장이 됐더라. 땅은 2배가 됐다. 임장을 좀 다녔는데 물이 나오더라. 온천이 터져서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혁은 지난 2023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과거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어린 시절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남들보다 어렵게살았다. 평생 지하 생활을 했다. 사기까지 당해서 기초 수급자가 돼서 주민센터 가면 쌀, 김치, 라면 주시고 그랬다. 옷도 잘 못 입어서 ‘왜 더럽냐’ 하면서 왕따도 당했다”고 말해 대중의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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