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가 예능에서 결혼을 앞둔 연인 문원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놔 이목이 쏠린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혼성 그룹 특집으로 꾸며져 데뷔하자마자 화제가 된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28년 차 장수 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등장한 신지와 빽가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일상을 보며 “우리 20년 전 같다”, “어린 시절 우리가 보인다”라며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독 따뜻한 눈길로 후배들을 바라보던 신지는 “은퇴도, 활동 중단도 없이 꾸준히 활동한 건 코요태뿐”이라며 “두 분은 혹시 코요태 아냐”라고 물었다.
이는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한 질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신지는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 문원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신지는 유튜브 채널에 문원의 상견례 영상을 올렸는데, 이날 영상에서 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중들은 “모를 수가 없다” “다른 직종도 아니고 같은 가수가 그럴 수가 있냐” 등 문원에게 거센 비난을 쏟아냈고, 신지의 팬들은 그의 결혼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지의 질문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두 사람 모두 “당연히 알죠”라고 답해 문원의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멤버 타잔은 “저 그 노래 좋아한다”라며 코요태의 ‘원피스’ OST인 ‘우리의 꿈’ 한 소절을 불렀다.
멤버 애니 역시 “제가 초등학교 때까지는 한국에 살았다. (코요태를) 당연히 알았고, 혼성이라고 하면 저희의 직속 선배니까 저희끼리 얘기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지는 ‘전참시’를 통해 문원을 향한 논란과 비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신지는 “나는 눈 뜨면 뉴스부터 보는데 한동안 내 뉴스가 많이 나와서 안 봤다”라고 전했고, 이에 빽가는 “나는 원래 뉴스 안 보는데 최근에 신지 뉴스가 나와서 봤다. 다 네 얘기였다. 정말 많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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