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음료가
화려할 필요는 없다?
이번 할러윈을 맞아 여러 카페에서 비주얼들이 독특하고 화려한 신메뉴들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요거프레소에서 나온 신메뉴는 세상 담백한 비주얼로 등장을 했습니다! 색상만 보면 할로윈 신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비주얼보다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맛을 선택한 것 같은 이번 신메뉴! 같이 한 번 살펴 보실까요~?
빽다방에 만큼이나 일찍 할로윈 음료가 나온 곳인데요. 요거프레소는 이렇게 찐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잡았나봐요. 라떼 / 밀크폼 버블라떼 / 치즈폼 3종류가 각각 단호박, 자색고구마 맛으로 총 6가지 음료가 출시되었어요! 그런데 아직 입고되지 않은 매장도 있어서 근처 매장 도착했다가…동네 한바퀴 돌았네요. ( Ĭ ^ Ĭ )드시고 싶은 분들은 전화해보고 가는걸 추천드려요.
밥심은 자색고구마 라떼와 밀크폼 단호박 버블라떼 두 가지 선택! 하나만 먹어보면 또 정 없잖아요~ 정말 비주얼 신상치고는 담백하네요. ㅎㅎ그래서 맛을 기대해봅니다.
자색고구마 라떼 – 4,100원
출시된 신메뉴 중 유일하게 라떼만 HOT / ICE 두 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해요. 날이 쌀쌀해져 HOT으로 주문했습니다ㅎㅎ
색상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보라색이라 타로 생각도 살짝 나는 비주얼 ㅎㅎ 만드시는 과정을 구경했는데 자색고구마 파우더를 사용해서 만드시더라고요! 탐난다 파우더..( ๑ ❛ ڡ ❛ ๑ )❤ 요즘 왜케 보라색 신상이 많은거죠??
위에는 밀크폼도 살짝 올려주시는데, 일반적인 라떼에 올라가는 가벼운 입자의 밀크폼 이에요!
밥심은 카페인에 취약한 편이라 카페에서 라떼류를 즐겨 마시는데, 간혹 텁텁한 느낌이 심한 곳들이 있더라고요ㅠㅠ 그런데 자색고구마 라떼는 고구마 향은 강하게 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았어요!
밀크폼 단호박 버블라떼 – 5,100원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ᴗ-)✧ 이번에 나온 6가지 신메뉴들 중 추천 표시를 달고 나온 밀크폼 단호박 버블라떼 입니다. 자색고구마와는 다르게 파우더가 아닌 퓨레(?)를 넣고 만드셨어요!! 역시 추천 메뉴는 다른 것인가!!
모서리로 도망 가있는 타피오카 펄들! 괜히 버블티 먹기 전에는 밑에를 한 번씩 들어보고 먹게 되지 않나요?ㅋㅋㅋ
컵을 뚫고 나올 정도의 밀크폼 양!
버블라떼의 밀크폼은 일반 라떼 보다 양도 많고, 쫀쫀했어요! 이름 앞에 밀크폼 달고 나올 자격 충분합니다. (짝짝) 밀크폼에 설탕을 넣어 달게 만드는 곳도 있는데, 요거프레소는 달지 않고 고소한 맛만 있었어요.
버블티 덕후분들 설렐 사진 나왔습니다~! 저거 모아서 한입에 옴념념 하면, 크~~ 공차나 다른 버블티 전문점에 비하면 확실히 타피오카 펄이 쫀득보다는 물렁? 말랑?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흔들리는 버블티에서~ 단호박 향 느껴진 거야~~♪
열심히 흥얼거리며 섞어주니 자색고구마 라떼보다는 조금 더 농도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막 걸~쭉은 아니고 아주 미묘한 정도의 차이? 밥심의 추측으로는 밀크폼의 양이 더 많아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빨려 올라오는 타피오카 펄 사진으로 마무리해볼게요ㅎㅎ 안돼~! 줄지마 버블들아 ‧º·(˚ ˃̣̣̥⌓˂̣̣̥ )‧º·˚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있음. 비주얼이 심심해서 기대안했는데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만족!
별점 ★★★개 반
두 가지 전부 단맛에 묻히지 않고 각각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맛이 올라와서 좋았어요. 밀크폼 버블라떼는 타피오카 펄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밥심은 자색고구마보다 단호박이 더 맛있었습니다ㅎㅎ 이렇게 가을 가을한 음료들을 마시니 겨울도 금방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비록 버블라떼는 아이스지만, 큰 일교차로 쌀쌀한 요즘 라떼 한 잔 어떠신가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