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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감전사고 위험! 전기차 충전도 예외가 아니다?!

권다울 기자 조회수  

출처: 조선비즈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23만 1,443대로 2020년 말 기준 13만 4,962대에서 71% 증가했다. 이는 국내에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된 2014년 등록 대수 2,775대에 비하면, 7년만에 1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전기차는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그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전기차를 운행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바로 충전이다. 커피 한잔 마실 시간 동안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할 에너지를 충전하는 고출력 충전 기술의 개발됨에 따라 전기차의 이용이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고출력 충전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를 다룰 때 조심하지 않는다면 감전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전기차 충전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뭐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 글 미리보기

    01. 차량에 맞는 충전기와 어댑터 사용
    02. 젖은 손으로 충전기 사용 금지!
    03. 비 오는 날 야외 충전?
    04. 커넥터 분리 전, 충전기 종료 버튼은 필수!

출처 : 네이버 카페 / 테슬라

휴대폰을 충전할 때,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각기 다른 충전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기차도 공용 충전단자 규격이 있지만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테슬라다. 국내 표준 전기차 충전 규격은 ‘DC 콤보’지만 테슬라는 독자 규격을 쓴다.

테슬라의 전기차를 타는 운전자는 ‘DC 콤보’ 어댑터가 없다면 테슬라 전용 충전소를 이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테슬라에서 따로 판매하는 ‘DC 콤보’ 어댑터의 공급량 부족과 유통 문제 때문에 테슬라 차주들의 원성이 높다. 공급량의 부족 때문에 정가 30만 원에 판매되는 어댑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중고장터에서 정가보다 50%나 비싼 45만 원에도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출처 : GS칼텍스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인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기 사용 시 주의사항에 따르면,

1) 폭풍,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충전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2) 우천 시 충전기 커넥터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마십시오.
3) 충전기 커넥터와 차량 충전 후에 물기가 있을 경우 충전을 삼가 주십시오.
4) 충전기를 임의로 분해하거나 충격 및 물을 뿌리는 행위는 삼가 주십시오.
5) 충전 중 세차 및 정비 등 차량 유지 보수를 하지 마십시오.
6) 충전 중에 젖은 손으로 커넥터와 충전 구를 만지면 위험합니다.

총 6가지의 충전 시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6가지의 주의사항은 모두 전기차 충전 시 물기 관리에 신경 쓸 것을 경고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캐나다 한국일보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비가 내릴 때 야외에서 전기차에 충전기를 꽂아 놓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아무리 절연 특성이 잘 돼 있어도 언제든지 감전 위험성 등 사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한다.

또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상황에 야외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번개라는 것은 전하가 있는데 번개 구름 안의 전하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낙뢰이다. 낙뢰 시 전기차를 충전한다는 것은 산 높이 올라가서 우산이나 쇠꼬챙이를 들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전자신문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서 분리할 때도 그냥 뽑아내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는 급속충전 시 80~90%의 목표 수치가 있다.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전에 케이블을 분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충전 중지 버튼을 누른 후 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 케이블이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충전단자 오토락 기능이 작동한 것이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의 문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열면 충전 단자를 분리할 수 있다.

전기차가 상용화되면서 전기차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2017년~2021년) 전기차 화재는 총 69건 발생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건, 12건에서 2019년과 2021년엔 22건씩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화재 원인은 다양하지만 충전 관련 부주의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판매량만큼 모든 운전자가 전기차 충전 시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최소한 화재 위험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충전기 앞쪽에 있는 긴급 전원 차단 스위치 자리부터 확인해두자. 즐거운 카 라이프를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권다울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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