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중나간 손흥민
편지까지 써서 전달해
편지는 어떤 내용일까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들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일 내한한 토트넘 구단 선수들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K-리그 선수들과 경기한다.
손흥민은 직접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해 토트넘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전달한 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영어로 작성한 편지에는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엔오에스세븐) 홈페이지 주소도 적혀 있었는데, 해당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
손흥민이
남긴 편지 내용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에게 전한 편지를 공개했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보고 싶었어, 형제들!”이라고 시작한 편지에서는 “내 조국에 온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바쁜 일정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좋은 에너지와 추억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말을 이었다.
또, 손흥민은 “이 기회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토트넘에서 너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우리가 함께 이뤄낸 목표들이 자랑스럽다. 항상 고맙고, 이번 시즌에서 특별한 것을 얻었으면 한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지에 적혀 있던
NOS7 홈페이지 주소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편지 하단에는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의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패션 브랜드 ‘NOS7’을 런칭한 바 있다. 손흥민이 한국 입국 당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NOS7은 손흥민의 성 ‘손(SON)’을 거꾸로 표기한 것과 손흥민의 등 번호 ‘7’을 조합한 브랜드명이다. NOS에는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는 뜻도 담겨있다. 이러한 손흥민의 브랜드 NOS7은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일주일 만에 행사를 종료하는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서 경기를
손흥민은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서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뛸 예정이다. 토트넘은 13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경기를 한 후, 16일에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세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해당 경기들은 예매 당일 전석 매진되며 토트넘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손흥민이 인천공항에서 토트넘 동료들에게 편지를 전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토트넘 선수들과 잘 지내는 거 보기 좋다”, “토트넘 파이팅, 손흥민 파이팅”, “선수들 환대받는 모습 보니까 괜히 뿌듯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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