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4위 경쟁하던
아스날 수비수 롭 홀딩
손흥민 관련 소신발언 꺼내
지난 시즌,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두고 토트넘과 4위 자리를 경쟁했던 아스날. 아스날은 토트넘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손흥민을 막지 못하고 패배해 사실상 승점 6점을 잃었다. 이 패배는 아스날이 4위 경쟁에서 밀리게 된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당시, 손흥민 전담 수비를 담당했던 아스날의 중앙 수비수, 롭 홀딩. 그는 손흥민에게 전반 내내 고전하다가 결국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팀 패배의 원흉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홀딩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겪은 퇴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감당하기 버거웠던
손흥민의 스피드
홀딩은 퇴장 당시 상황에 대해 “토트넘전을 마친 후 ‘내가 다르게 할 방법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다. 손흥민이 자유롭게 질주하는 것을 막아야만 했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토트넘전 패배가 우리를 5위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토트넘전 패배 후에도 팀 분위기는 침체되지 않았다. 우리에겐 분명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 5패를 했다”며 좋지 못했던 시즌 막판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축구를 하는 건지
격투기를 하는 건지
홀딩은 당시 전반 9분경, 손흥민의 돌파 시도에 그를 넘어뜨린 후 정강이로 등을 가격한 바 있다. 심판은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고, 경고 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이후 전반 25분경, 손흥민에게 또다시 드리블을 허용한 홀딩은 손흥민의 유니폼을 잡아채 첫 경고를 받게 됐다.
이후 전반 33분, 홀딩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질주하는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게 된다. 여기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홀딩.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게 됐다. 앞서 손흥민이 얻어낸 PK를 통해 1대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살려 경기를 3대0으로 잡아냈다.
황당한 인터뷰에
할 말을 잃은 팬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롭 홀딩 하나로 손흥민을 어떻게 막나”, “손흥민을 감정적으로 건드려보려고 한 감독의 잘못이다”라며 홀딩을 손흥민 전담 수비수로 붙인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을 질책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홀딩이 하려고 한 건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다”, “중앙 수비수라는 선수가 손흥민한테 포스트플레이를 허용하는 것은 프리미어리그급 선수가 아니다”라며 홀딩의 개인 기량을 문제 삼는 반응도 있었다.
댓글3
어데
손흥민 찐팬
어떻게 우리 손흥민 을 잡을수가 있어 저사람 내가 만나면 진짜 화낼거야 그레도 손흥민 이 크게 않다쳐서 다행이다 ㅎㅎ 손흥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