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넘김이 샤르르~
편의점은 반숙란 맛집!
삶은 달걀을 싫어하던 사람도 편의점 반숙란으로 입맛을 바꿨다는 그 마성의 달걀을 들고 왔어요! 편의점마다 개성 있는 스타일의 반숙란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훈제란도 맛있지만 퍽퍽한 노른자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반숙란이 딱이죠. 인기 편의점 4곳의 대표 반숙란들의 리얼 맛 비교 지금 시작해 볼게요!
1. 제품정보
대표 편의점인 gs25, CU again,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반숙란을 소개합니다. 우선 네이밍 센스가 무척 돋보이네요. 비슷하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이 녀석들 한 번 꼼꼼하게 비교해볼까요?
GS25 감동란/ 1,900원/ 100g
‘먹어보면 감동한다!’ 를 타이틀로 내세운 반숙란이에요. 편의점 반숙란 중 제일 먼저 인기를 얻으며, 안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 유명한 녀석인데요. 우선 겉보기엔 아주 평범해 보이네요. 껍질은 비교적 잘 벗겨지는 편이에요.
세븐일레븐 반숙이/ 1,900원/ 80g
참 직설적인 이름과 색상을 띄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반숙란이에요. 표면엔 주근깨같이 점들이 있구요. 크랙을 보면 알겠지만, 감동란에 비해 껍질이 얇은 편이라 벗기는게 조금 힘들었어요.
CU 설란/ 1,900원/ 90g
눈처럼 하얗고 깨끗한 느낌의 CU의 반숙란이에요. 왠지 이름 뜻처럼 눈처럼 보드라운 맛을 선사할 것 같은데요. 우선 껍질을 벗기고 안을 들여다보니 별 다른 것은 없어 보여요. 비교적 껍질이 얇고 약한 편이라 벗기는 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미니스톱 에그모닝/ 1,900원/ 100g
가끔씩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곳이 미니스톱이죠. 이곳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반숙란을 찾았는데요. 바로 풍미 가득한 훈연의 반숙란이에요. 왠지 다크호스 냄새가 나지 않나요? 껍질은 감동란에 비해서는 얇지만 벗기는건 무난했어요.
2. 노른자
GS25 감동란/ 1,900원
자르자마자 풍만한 수분감이 돋보이는 비주얼이에요. 매일봐도 안 질릴 것 같은 이 촉촉함~ 얼마나 부드러운지 눌러만 봐도 느껴지는데요. 4개의 반숙란 중 노른자는 가장 찰지면서도 부드러워요. 또한 짠맛이 강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목 막힘 없이 쑥- 넘어가는 장점이 있어요.
세븐일레븐 반숙이/ 1,900원
반숙이의 단면도 만만치 않게 수분감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감동란과 차이가 있다면 흰자의 탄력이 조금 더 좋다는 거예요. 그리고 노른자의 가장자리가 감동란에 비해 더 익은 상태라 먹었을 때 살짝 퍽퍽함이 들어 목막힘이 있는데요. 게다가 짠맛도 적은 편이에요.
CU 설란/ 1,900원
생긴것도 곱더니, 단면도 외관 못지않게 예쁜데요. 위의 반숙이와 비교하면 노른자의 익힘 정도가 굉장히 고릅니다. 맛을 보니 반숙이 보다 흰자가 더 부드럽고 노른자의 촉촉함이 더욱 좋더라구요. 하지만 짠맛의 거의 비슷했어요.
미니스톱 에그모닝/ 1,900원
유일하게 훈제향을 입혔다는 반숙란 에그모닝입니다. 탄력을 보려고 눌러봤더니 노른자의 촉촉한 수분이 주루룩 흐르는게 보였어요. 맛을 보니 수분감은 가장 높았고, 흰자가 굉장히 탄력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훈제향은 생각보다 느껴지지 않고, 짠맛은 감동란 다음으로 센편이었어요.
3. 맛은?
#반숙란 #인생맛집
#1위누구? #취향존중
그래프만 봐서는
누가 제일 맛있을지 모르시겠죠?
육안으로 볼때는 가장 촉촉한
에그모닝을 예상하겠지만,
제 1등은 의외의 녀석이에요.
바로 감!동!란!
GS25의 반숙란은 노른자가
고르게 촉촉하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촉촉함만 있는게 아니라 쫀득함이 더해진 것이
가장 큰 매력인데요.
게다가 강하지만 거부감 없는 짠맛으로
계속해서 생각나는 중독성까지 갖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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