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스러운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로도 유명한 ‘빽다방’! 오늘은 신사에 위치한 빽다방 베이커리에 방문해보았어요. 사실 오늘이 첫 번째 방문이 아니라 ㅅ..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갈 때마다 품절이었던 ‘초코 소라빵’을 오늘 드디어 영접했답니다. 항상 품절이었던 이유를 같이 파헤쳐 보아요!
빽다방 신사사거리지점
매일 07:30 – 21:30/21:00~21:30 테이크아웃 주문만 가능
빽다방 베이커리 입성!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계속 들어왔어요. 계산대에 줄이 짧아질 새가 없더라고요.
빵 코너가 잠깐 한가할 때 찍어본 사진인데요. 저기 베이킹 랩에서 빵을 쉴 새 없이 만들고 계셨어요.
오늘은 절대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ㄷ r.. 아침 일찍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리니 9시 30분에 초코소라빵이 나왔어요. 드디어 실물 영접..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당장 달려가서 get 했어요.
오호.. 보통의 빵집에서 볼 수 없는 혜자스러움 낭낭한 초코 소라빵이에요. 가격은 2,000원으로 2개 구입했어요!
딱 봐도 큼~직해 보이죠? 버터 향이 가득한 초코 소라빵이에요. 냉장고에 있다가 바로 나온 듯이 빵이 굉장히 차가웠어요!
초코가 흘러넘쳐서 같이 굳어있는 것이 포인트! 빵은 굉장히 부드럽고 반질반질했어요.
크기는 약 14cm이고 무게는 162g이에요. 속에 초코로 가득 찼는지 묵직하더라고요.
쨔쟌. 빵을 반으로 잘라보았어요. 오우.. 이거 그냥 초코 파티네요. 이렇게 초코로 가득 차있는 빵은 처음이에요. 괜히 품절됐었던 것이 아녔어요. 비주얼 최고!
파리바게트에도 ‘초코 왕소라빵 플러스’라는 비슷한 제품을 파는데요. 가격은 1600원이에요. 초코 잼은 파리바게트보다 빽다방이 훨~씬 많았어요.
상온에 오래 두었더니 초코 코팅이 점점 녹아서 손에 덕지덕지 묻었어요.
어렸을 때 빵집에서 사 먹던 초코 소라빵은 끝으로 갈수록 잼이 적어서 정말 슬펐는데, 요 제품은 끝까지 꽉꽉 차있더라고요. 초코 잼은 아주 진하지 않은 평범한 초콜릿 맛이었어요. 너무 걸쭉하지도 않고 너무 묽지도 않았고요.
빵이 굉장히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어요. 초코소라빵은 뭐니 뭐니 해도 빙글빙글 둘러싼 결 대로 뜯어 먹는 것이 최고죠?ㅎ
전자레인지에 돌려보면 어떨까 해서 30초만 데워봤어요. 초코 잼이 녹아서 흐르네요! 아주 뜨겁게 데워지진 않았고 빵에서 맛있는 버터 향이 진하게 풍겼어요. 빵이 원래보다 더 야들야들하고 말랑말랑해졌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없음.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별점 : ★★★☆☆
총 3번의 방문 끝에 얻어낸 빽다방의 초코소라빵! 큼직하고 초코 잼이 듬뿍 들어있는 환상적인 비주얼에 비해 2,000원이란 가격은 저렴한듯해요! 진열되자마자 구입해서 바로 먹어보니 초코 잼이 차가운 것이 되게 맛있더라고요. 초코가 너무 녹지 않았을 때, 약간 차갑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하게 먹은 초코소라빵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달다 보니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것 같아요. 초코 잼이 쏟아질랑 말랑할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먹다 보면 손이 더러워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옷에 묻지 않게 조심히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 걸 잘 먹는 저도 아메리카노가 없었으면 다 못 먹었을 것 같아요.ㅋㅋ ※ 아메리카노 필수 ※ 정말 어렵게 먹어본 빽다방의 초코소라빵.. 한 번 먹어봤으니 저는 그걸로 됐네요.. 재구매는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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